일본산업뉴스요약

4m의 휴머노이드 조종 로봇
일본 ‘하지메연구소’

하지메연구소(오사카)는 보행이 가능한 조종석 내장형 휴머노이드 로봇「43호기」의 개발을 완료했다. 키 4m에 달하는 거대 로봇이다. 현 단계에서는 외부 컨트롤러의 조작으로 보행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조종석 안에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 보행 실험과 개량에 착수하고, 내년 봄을 목표로 보행 데먼스트레이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두 다리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는 세계 최대급이다.
 

지금까지 상용화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보행 logic을 변경하여 제어 기능을 쇄신했다.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로봇작동장치(actuator)를 개발하고, 모터의 응답속도도 높여, 거대 로봇의 보행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안정성을 확보했다.

발 밑에는 충격 흡수 고무를 장착. 분 당 4m의 속도로 보행한다. 로봇의 머리와 어깨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조종석 안에서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조이스틱 등으로 조작하는 사양이다.

「43호기」는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정밀금형 제작회사인 미키제작소(三木製作所), 검사장치 제조회사인 요시노리공업(吉則工業), 정밀판금가공 회사인 니시자키 등의 협력회사가 부품제작과 관절부 피로시험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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