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ATEC 2017: 3대 은행이 주역 -- 미쓰비시UFJ는 디지털화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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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10.2
- 신문사 일경전자신문
- 게재면 전자판
- 작성자hjtic
- 날짜2017-10-09 09:13:15
- 조회수689
CEATEC JAPAN 2017
가전견본시, 3대 은행이 주역
미쓰비시UFJ는 디지털화폐 선보여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의 3대 은행이 처음으로 가전∙IT 전시회 ‘시텍(CEATEC) 2017’에 함께 등장한다. 금융과 IT를 융합한 핀테크의 급속 진전을 배경으로 디지털화폐와 빈손으로 지불이 가능한 생체인증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이벤트 주역의 자리를 뺏고 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개발 중인 디지털화폐 ‘MUFG 코인’을 처음으로 보도진에 공개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동해 계좌에 있는 법정화폐(엔)에서 MUFG코인으로 ‘1코인=1엔’으로 교환한다. 그리고 수신처를 지정하고 송금하거나 식대를 더치페이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지탱하는 블록체인이라 부르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즉시성과 큰 폭의 저비용이 최대 특징이다. 현재는 수수료 등의 이유로 현실적이지 않은 몇 백엔 단위의 소액송금 및 소수점 이하의 가격 설정 등도 가능해진다. 미쓰비시UFJ의 아이하라 디지털기획부장은 “지금까지는 완성된 기술을 안전성을 주체로 생각해 도입해왔지만, 핀테크는 새로운 체험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생각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미쓰비시UFJ의 맞은편 부스에는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이 출전한다. 온라인 쇼핑 등의 결제 시에 패스워드 대신에 지문과 목소리로 본인 확인하는 생체 인증 시스템과 ‘얼굴 비밀번호’로 지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미쓰이스미토모는 은행이 핀테크 관련 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한 올해 4월의 개정은행법 시행을 보고 아일랜드의 벤처기업 등과 새로운 회사 ‘폴라리파이(Polarify)’를 설립했다. 온라인 결제 사업의 리드를 목표로 한다.
미즈호는 은행 본체가 아닌 미즈호정보종합연구소가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구역에 출전하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일본 우체국은행과 수 십개의 지방은행과 연계해 디지털화폐 ‘J 코인’의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고, 3대 은행과도 핀테크 관련 연구에는 여념이 없다.
매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가전박람회 ‘CES’는,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에 힘을 쏟는 자동차 제조사의 제전이 되고 있다. 3대 은행이 존재감을 내는 이번 시텍도 ‘경쟁의 장’이 업계의 울타리를 넘어 확산되고 있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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