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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ATEC 2017 : 가전견본시 탈피 -- LIXIL, 미쓰이스미토모FG 등 첫 출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0.2
  • 신문사 일경전자신문
  • 게재면 전자판
  • 작성자hjtic
  • 날짜2017-10-09 09:09:19
  • 조회수738

CEATEC JAPAN 2017
3일 개막, 가전견본시 탈피
LIXIL, 미쓰이스미토모FG 등 첫 출전

일본 국내 최대의 가전∙IT 전시회 ‘시텍(CEATEC) 재팬 2017’이 3일 개막한다. 가전의 신제품을 경쟁했던 예전의 모습은 작년의 방침 전환으로 변모하여, 주축은 ‘IoT’로 옮겨졌다. 올해는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FG)과 릭실(LIXIL) 등이 첫 출전하고 IoT가 일상 생활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 타업종 출전 잇따라 --
메인 전시 기획 ‘IoT 타운 2017’에 타업종이 모인다.

올해의 개최 기간은 3일부터 6일까지이다. 개막을 앞둔 2일 공연장인 마쿠하리멧세에서는 보도진 용으로 참가 기업이 출전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시텍 실시협의회의 가노 담당자는 “신생 시텍의 2년째로 (IoT 전시회로써의 역할을)얼마나 본격화시키느냐 라는 의미에서 중요하다. 방향성에 대한 동의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인은 전회에도 호평 받았던 기획 전시 ‘IoT 타운 2017’이다. 금융 및 주택, 관광 분야에서 IoT 활용에 힘을 쏟는 기업이 모여 자사의 시도 및 실용화를 목표로 한 미래 서비스를 소개한다. 반다이남코그룹 등도 첫 출전하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및 다카라토미(Takara Tomy) 등 타업종이 전회에 이어서 출전한다.

릭실은 가전 및 주택설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홈’을 주제로, 무인택배함을 사용한 택배물의 인수 상황을 스마트폰에서 확인 가능한 서비스를 출전한다. IoT가 배송 사업자의 일손부족이라는 과제 해결로도 연결되는 사례로써 보여진다. 미쓰이스미토모FG는 빈손으로 결제할 수 있는 얼굴인식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MUFG는 독자의 가상화폐를 소개할 예정이다.

-- ‘스마트공장’에 주목 --
타업종의 출전으로 특히 주목 받는 것은 인공지능(AI)와 센서로 생산을 효율화하는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을 전시하는 화낙과 판금기계 일본 최대 기업인 아마다 홀딩스이다. 화낙은 자사 제품뿐 아니라 공장의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의 가동 상황 등을 일원 관리하는 시스템을 공개한다.

IoT를 축으로 시텍은 다양한 업종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2000년에 시작된 시텍은 가전 제조사가 중심이 되어 신제품과 기술을 발표하는 자리로 정착했다. 2007년에는 출전하는 기업∙단체 수가 895개, 방문자 수가 20만 명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후 감소하여 2015년에 출전자 수가 531개, 방문자 수는 13만 명 대까지 축소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시텍을 주최하는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등은 2016년에 ‘탈 가전견본시’를 내걸고 IoT를 중심으로 한 전시회로의 변혁을 위해 방향을 바꾸었다. 2일에 발표한 2017년 출전자 수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667개이지만, 가노 씨는 “49%가 신규 출전으로 내용은 크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한다.

IoT를 메인 테마로 삼아 다양한 업종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시텍은 새로운 개최의 의의를 보일 수 있을 까. 또, JEITA 등 주최자가 내건 방문자 16만 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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