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허리 장착형 로봇, 고령자의 거동을 지원
사이버다인, 무게도 3kg으로 개발

쓰쿠바(筑波)대학 발 벤처기업인 Cyberdyne은 다리와 허리가 약해진 고령자의 거동을 지원하는 장착형 로봇의 신제품을 10월 2일에 발매한다. 허리에 장착해 고령자가 일어서거나 앉는 등의 동작이 쉬워진다. 반복해 사용함으로써 신체 기능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개호(介護)시설에 판매된다.

「HAL허리타입 자립지원용」은 무게 3kg의 경량 모델이다. 허리에 장착하면 운동 시에 뇌에서 근육으로 전해지는 신호를 파악해 모터로 움직인다. 고령자 및 개호가 필요한 사람들이 장착해 일어서고 앉는 동작 외에도 앞으로 구부리기 등 몸통을 사용하는 동작을 지원한다.

건설 현장 등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사이버다인사의 작업지원 로봇도 허리에 장착하는 타입이지만, 이번 자립지원용 로봇에는 전용 제어 프로그램 등이 도입되었다. 이용하는 고령자가 움직이기 쉬워질 뿐만 아니라, 개호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일부 개호시설에 약 200만엔에 판매, 내년 이후에 대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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