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구매에 관심 없는 고객층을 잡아라 -- VW와 PSA, 새 브랜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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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0.0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0-10 08:43:49
- 조회수826
차 구매에 관심 없는 고객층을 잡아라!
Car Share와 배차에 활로 -- VW와 PSA, 새 브랜드 설립
차를 구매하지 않고, 차에 관심 없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세계의 유명 자동차회사는 이들을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유럽 최고의 독일 폭스바겐(VW)과 2위의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은 사람들의 모든 이동에 관계하는「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드를 설립. Car Sharing 등 차를 소유하지 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이용료로 수익을 올리는 모델을 만들었다. 이 분야는 신흥세력이 급속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으며, 자동차회사도 서비스 제공자로 변모하고 있다.
1일에 일반공개가 시작된 파리모터쇼에서 새로운 전략을 밝힌 것은 VW과 PSA다. VW는 13번째 브랜드 설립을 표명했다. VW는 배차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유명한 이스라엘의 Gett社에 출자하였고, car share, On-demand ride service(수요자 중심의 탑승 서비스) 등을 새 브랜드에서 전개한다. 새 브랜드는 차의 전통적인 방식인「생산·판매」와는 대조적으로 차를 소유하지 않은 소비자를 전제로 한「이용·공유」가 사업의 핵심이다.
「앞으로는 많은 사람이 차를 소유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고객이 될 수 있다」.VW의 Matthias Müller 사장은 말한다. 한편, PSA의 Carlos Tavares 회장도「모든 사람에게 이동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PSA는 새 브랜드「Free2Move」를 발표. 앞으로 2021년까지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3억 유로(약 340억 엔)의 매상을 목표로 한다. 프랑스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EV)를 생산하는 BOLLORÉ GROUP과 손을 잡고 car share를 유럽 내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도 car share를 제공하는 communauto社에 출자했다. 북미에서는 약 25년 전에 현지생산에서 철수했지만, car share를 통해 재진입을 위한 시장조사를 겸하는 의미도 있다.
각 자동차회사는 예전부터 렌터카나 리스 사업을 전개해 왔다. 단, 지금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개인끼리 언제라도 차를 공유할 수 있는 ride share처럼, 소비자가 스스로의 기호에 따라 이동수단을 선택하기 쉬운 환경이 되었다. 유럽의 도시는 주차장이 별로 없고, 대도시는 중심부로의 진입규제가 까다롭기 때문에 차를 보유하는 이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틈새를 노려 ride share를 제공하는 미국의 Uber와 같은 기업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프랑스의 BlaBlaCar는 불과 3년 만에 전세계의 회원수가 3500만 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인터넷을 통해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모이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끼리 연료비 등을 분담한다는 점이 강점이 되어, 유사 서비스가 유럽 각지에서 퍼지고 있다.
중간소득계층을 겨냥한 소형차를 주력으로 생산했던 VW과 PSA에게는 이러한 변화는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적대시하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스스로 새로운 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전환했다.
독일의 고급차 브랜드 다임러와 BMW는「주요고객층과 겹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게 되었다」(다임러)라며, one-way car share 부문에서 앞서가고 있다. 유럽의 다른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월에, 유럽이 2021년에 car share 부문의 세계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흐름은 미국의 대형 그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GM은 배차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Lyft에 출자하였고, 포드모터도 9월에 출퇴근용 차량의 ride share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Chariot를 매수했다. 일본은 이 분야에서는 약간 뒤쳐지고 있지만 도요타가 Uber와 자본, 업무제휴를 맺었다.
● 자동차회사의 주요 모빌리티 서비스
독일 VW |
새 브랜드 설립. Car share 전개. 배차 앱을 제공하는 Gett社에 출자 |
프랑스 PSA |
새 브랜드 설립. 유럽에서 Car share, 차량관리 등 전개 |
미국 GM |
배차 앱을 제공하는 Lyft社에 출자. GM과 산하의 Opel이 Car share 전개 |
독일 BMW |
독자의 브랜드로 Car share 전개. 통근차 share 등의 벤처에 폭넓게 출자 |
도요타 |
미국 Uber에 소액 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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