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멘스, 병의 조기 발견 지원 -- 소변·혈액 등의 검사장치 속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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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9.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22 09:34:29
- 조회수559
지멘스, 병의 조기 발견 지원
소변·혈액 등의 검사장치 속도 향상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 Siemens가 일본에서 소변이나 혈액 등의 검사장치 사업을 강화한다. 지멘스는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 등 영상진단분야뿐 아니라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병원의 중앙검사실에서 사용되는 주력 검사장치「Atellica」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검사 속도를 지닌 고성능 기기를 투입하여 현장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병원의 경영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어필하여 고객을 개척한다.
지멘스의 검사기기 자회사인 지멘스 헬스케어 다이어그노스틱스(도쿄)가 14일, 도내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향후 사업전략을 밝혔다. 모리(森) 사장은「의료 기관의 경영 환경은 좋지 않다. 병의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기기를 통해 효율화에 공헌하고 싶다」고 강조하였다. 2017년 후반부터 18년에 걸쳐 잇달아 신제품을 국내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검사실용 신제품군인 Atellica의 경우는, 소변이나 혈액 등 다양한 검사장치를 고객 병원의 규모나 필요한 검사 종류에 맞춰서 조합하여 제공할 수 있다. 제1탄은 감염증 등을 조사하는 혈액검사장치가 될 전망이다. 1시간에 측정할 수 있는 검체수가 최대 440개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검사가 가능해진다.
수술실이나 집중치료실과 같은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는 혈액가스분석장치「EPOC」의 신제품은 18년에 투입한다.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크기로 30초면 결과가 나온다. 타사 제품도 포함하여 병원 내에 산재하는 몇 백 종류의 검사장치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도 17년 내에 발매한다.
일본에서는 고령화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진료보수는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 경영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전국공사병원연맹 등의 조사에 따르면, 16년에 전국에서 73%의 병원이 적자였다. 특히 소변이나 혈액 등 병원에서 빈번하게 행해지는 검사는 현장의 업무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지멘스 헬스케어 다이어그노스틱스는 자동화나 고속화를 통해 스태프나 비용 삭감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확충한다. 모리 사장은「닥치는 대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탈피한다. 고객의 요구를 듣고, 솔루션을 함께 생각하는 영업조직을 목표로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지멘스의 헬스케어 부문은 화상진단장치에서 미국의 GE나 네덜란드의 필립스와 나란히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16년 9월기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35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고, 이익률은 17.2%로 높다. 세계 2위의 의료기기 시장인 일본에서는 정부가 건강진단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검사기기 수요의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제품을 확충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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