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헤르츠 광으로 세슘 검출 -- 도쿄대학, 방사능 오염수에 이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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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17.9.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20 15:57:36
- 조회수704
테라헤르츠 광으로 세슘 검출
도쿄대학, 방사능 오염수에 이용 목표
도쿄대학의 오오코시(大越) 교수팀은 전자파의 일종인 테라헤르츠 광을 이용해 세슘을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착체(錯體)의 분자 구조 안에 세슘이 유입되면 미세하게 진동하는데 이것을 측정해 검출하는 기술이다. 수중에서의 검출도 가능해, 3~5년 후,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에 포함되어 있는 방사성 세슘 검출 및 회수에서의 응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슘은 수중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만, 청색안료인 프러시안 블루의 분자 구조를 기반으로 개량한 착체를 수중에 투여하면, 그 분자 안에 흡착된다. 분자 안에 흡착된 세슘의 양을 테라헤르츠 광을 비춰 조사한 결과, 용액 안의 세슘 농도에 따라 흡착 양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세슘의 흡착량을 늘리기 위해 착체의 분자 구조 안에 있는 철 원자 일부를 망간 원자로 교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g의 착체에 대해 최대 511mg의 세슘을 흡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새로운 기술은 액체 안에서의 분석도 가능하기 때문에, 방사선 위험에서 벗어나 비접촉 방식으로 방사성 세슘을 검출 및 회수하는데 응용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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