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폭스바겐(VW), EV 50개 차종 투입 -- 2.6조엔 투자, 계획 상향 조정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9.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19 16:33:30
  • 조회수753

폭스바겐, EV 50개 차종 투입
2.6조엔 투자, 계획 상향 조정

독일의 폭스바겐(VW)은 11일, 2025년을 목표로 전기자동차(EV) 50개 차종 투입을 발표했다. 기존 계획보다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200억유로(약 2조 6천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 1위를 다투는 VW가 EV 사업을 더욱 강화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는 가솔린차와 디젤차 분야로부터의 전환이 세계적으로 가속화 될 전망이다.

12일에 독일에서 개막된「프랑크푸르트 국제 자동차 쇼」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VW의 새로운 전략이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서 뮬러 사장은「자동차업계의 변혁의 흐름은 멈추지 않는다. 우리들이 이끌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VW는 아우디와 포르쉐를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 2025년까지 30개 차종의 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V)를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발표된 계획에서는 순수 EV 50여 차종, PHV 30개 차종, 합계 80여 개 이상의 차종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200억유로의 투자로 2종류의 EV 전용 차대(車臺)를 개발, 공장 개선 및 충전 인프라의 확충 및 배터리 개발을 추진한다. EV의 핵심인 축전지에 관련해서는 200억유로 투자와는 별도로, 2025년까지 500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독일의 다임러의 디터 제체 사장은 11일, 향후 10년 간 100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가솔린차 개발에 투입할 것을 공표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발표한 2040년까지 가솔린차 등의 판매 금지 방침에 대해서는「섣부른 정책이다」라며 견제했다. 그러나 다임러사는 같은 날, 2022년까지「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든 차종에 전동화 모델을 마련할 방침도 표명했다. 현재의 주력 상품인 가솔린차와 EV 양쪽 모두에 주력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국제 자동차 쇼에는 39개국에서 지난 회보다 10% 감소한 약 천 개의 기업∙단체가 출전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량 및 기술은 228개에 달한다. 중국의 창청(長城)자동차와 치레이(奇瑞)자동차가 처음으로 참여한 반면,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이탈리아의 피아트(FIAT)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