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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IoT를 싸게 보급 -- 농업 벤처기업, 보급에 단말 1만 엔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9.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13 17:20:29
  • 조회수869

논에 IoT를 싸게 보급
농업 벤처기업, 보급에 단말 1만 엔

농업용 무선 센서 단말의 가격을 1만 엔으로 낮추고, 전국의 논에 단말을 부설하는 시도가 시작된다. IT 농업 벤처기업인 Vegetalia(도쿄)가 NTT도코모 등과 협력하여 전개한다. 연간 국내 시장 규모가 약 2조엔으로 거대한 벼 재배를 실현한다.

베지탈리아는 많은 농가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저가의「IoT」시스템을 구축하여, 작업 효율화와 농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한다. 국내에서의 보급에 목표가 서면, 동남아시아 등 해외 벼농사 농가에도 판매한다.

이미 시작기(試作機)를 일부 농가에서 실증하고 있다. 농가에 재배나 경영을 지원하는 보급지도원(농림수산성에 의한 국가자격 취득자)이, 43개 지자체의 일부 벼 재배 농가에게 무선 센서 단말의 시작기를 사용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도코모와 공동으로 --
베지탈리아는 현재 5만 엔 정도의 무선 센서 단말을 2018년까지 1만엔 정도로 낮추고, NTT도모코 등과 함께 전국 농가에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단말 개발의 경우는, 농림수산성이 공모한 프로젝트로, 국립연구개발법인 농가∙식품산업기술총합연구기구(농연기구) 농업기술혁신공학연구센터가 추진하는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IoT의 농업에 대한 적용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딸기나 토마토, 양상추 등 과일∙야채가 대부분이었고, 벼 재배를 대상으로 하는 사례는 적었다고 한다. 농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 규모의 농가는 수십만~수백만 엔이라는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 때문에 도입 의지가 낮았다. 베지탈리아는 센서 단말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아울러 보급지도원의 일반 농가에 대한 지원을 통해 보급이 단번에 진행될 것으로 본다.

베지탈리아는 농촌지역에 산재하는 논에 센서 단말을 부설한 후에는 농업용 댐이나 교량 등의 방재 인프라를 보수하는 IoT시스템을 게이트웨이로서 채용할 것을 호소한다.

1만 엔으로 가격을 낮출 계획인 무선 센서 단말은, 베지탈리아가 판매 중인 제품의 후속 기종이 된다. 현재 운행하는 기기는 수위, 수온, 토양, 이산화탄소 등의 센서와, 3G 휴대전화 통신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 병충해 발생 경고 --
현행기를 사용하여 농가나 보급지도원은 태블릿 단말을 통해 논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농가는 수위나 수온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한 물 관리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수위나 수온체크, 수문의 개폐가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핀포인트 기온 이력 등을 바탕으로 병충해 발생 경고를 보내거나, 비료나 농약을 투입한 이력을 관리하거나 할 수 있다. 보급지도원이 논에 따른 최적의 재배 조건을 농가에 원격으로 지도하는 일도 가능하다.

베지탈리아는 무선 센서 단말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공중통신망과 단말간, 그리고 센서 노드와 단말간의 인터페이스 사양을 표준화한다. 단말 하드웨어의 공용화와 장기간에서의 이용을 가능하게 할 목적이 있다.

무선 센서 단말을 인터넷에 접속하는 통신망에는 휴대전화망이나 LPWA 등 복수의 방법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진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10년 이상의 장기 이용을 전제한 농업용에서, 한 방식으로 고정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표준적이며 장기간에 걸쳐 계속 이용될 것 같은 인터페이스를 이용한다. 베지탈리아는 컴퓨터용으로 개발되어 산업용 보드에도 사용되고 있는「mini PCI Express」를 유력 후보로서 검토 중이다.

이 인터페이스라면 3G나 4G와 같은 휴대전화망 대응의 카드, LoRaWAN이나 Sigfox 등의 LPWA망 대응의 카드가 이미 제품화되어 있다. 앞으로 등장하는 NB-IoT 등의 대응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센서와의 물리 인터페이스에도 표준 커넥터를 사용한다. 시험기에는 방수 사양의 USB(처음부터 있는「TypeA」)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을 계속할지, 새로운 사양을 책정할지는 현재 검토 중이다.

센서 노드를 커넥터에 꽂으면, 농가가 설정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한「센서 플러그 앤 플레이」를 베지탈리아는 실현해 나갈 생각이다.

센서 노드 측에 ARM코어 탑재 마이크로컴퓨터를 장치하여, 센서 노드의 종류나 정밀도, 보정에 필요한 정보 등을 단말과 교환한다. 센서 노드와 단말 사이에서 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한 통신 프로토콜 사양은 베지탈리아가 개발 중이다. 사양을 공개하고, 다양한 센서 제조업체가 이에 대응한 센서 노드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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