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비즈니스, 방재 : 간이 설치형 태양광 발전 -- 재해시 충전 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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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8.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04 10:01:49
- 조회수927
차세대 비즈니스, 방재
간이 설치형 태양광 발전
재해시 충전 존으로
닛코전자공업(Nikko Electronics)는 방재 관련 분야에 나섰다. 닛코전자공업은 대형 아스팔트 플랜트 기업인 닛코 그룹에서 플랜트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이 기술을 구사해 건설업 이외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려고 6월에 간이 설치형 태양광 발전 장치 ‘파솔라(PASOLAR)’를 개발했다. 재해 시 등 전원을 사용할 수 없을 때 USB 포트를 동시에 10개 사용해 충전할 수 있다. 연간 1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 태양광을 추적 --
닛코전자공업에서는 예전부터 연구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고, 일출부터 일몰까지 5분 마다 패널 설치 장소에 태양의 방위각과 앙각(仰角)을 자동 계산하여 제어 기술로 추적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파솔라는 이것을 소형화한 것이다. 분해하면 박스카 등에 적재 가능한 크기가 되며 성인 3명 정도로 운반 및 설치가 가능하다. 잔디 및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파솔라는 태양광 발전의 전력을 토대로 자력으로 가동하고, 맑은 날이라면 3~4시간에 충전이 끝난다. 이 전력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스마트폰 20대를 완충할 수 있는 발전량을 가진다. 태양광을 추적하는 ‘파솔라-H’, 패널의 선회를 수동으로 실시하는 ‘파솔라-N’, 지면 거치형 ‘파솔라-GB’가 있고, 시장 상정 가격은 40만~80만 엔이다. 향후 이용자의 의견 등을 참고로 제품 구성도 늘릴 예정이다.
-- USB 포트 10개 --
다나카 사장은 동일본대지진 및 구마모토지진 때 재빨리 현지의 고객을 방문하여 재해지의 현상을 눈앞에서 보았다. 재해지에서는 라이프라인이 장시간 차단되어 스마트폰 및 PC 등의 통신기기가 충전할 수 없기 때문에 “피재민 본인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것에 주목해 자사의 기술을 재해 시에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3년에 걸쳐 파솔라를 제품화하고 판매했다. 다나카 사장의 방침은 “우선 문제가 있는 지역에 가서 상황을 파악. 문제점을 듣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다.”는 것으로, 우선은 환경 관련 전시회에 출품해 제안을 시작했다. 파솔라와 같은 특성을 가진 방재 제품은 일본에서는 드물다고 하며 다른 전시회에 출품 의뢰 및 문의도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거래처도 다양하다. 지금까지는 건설업계와의 거래가 대부분이었지만 지자체 및 다른 업계로도 판로를 확대한다. 한번에 10개의 USB 포트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해 지역의 Wi-Fi 존이 아닌 ‘충전 존’으로 활용을 촉진한다.
-- 방재 사업도 핵심으로 --
아웃도어 활동 시 라이트 전원 및 야외 이벤트 시의 통신기기 충전 등, 다용도로 활용을 고안하여 일반 소비자로의 판매도 내다본다. 현재 이용자로부터 의견을 듣고 부품의 크기 개량 등을 시도하고 있다.
도호쿠 및 규슈 등 일본 국내외에서 대규모 재해가 일어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비상 시에도 최소한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제품화한 파솔라. 다나카 사장은 “USB 포트는 전세계 공통이다. 일본 국내외의 재난 지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향후 방재 관련 사업도 하나의 핵심으로 육성해나갈 생각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