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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에 500억 엔 투자 -- 소니 등 기업 연합, 펀드에 출자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8.2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02 15:02:21
  • 조회수778

첨단기술에 500억 엔 투자
소니 등 기업 연합, 펀드에 출자

소니, ANA홀딩스, 스즈키, 모리빌딩 등 10개 이상의 대기업이 벤처 투자로 연합한다. 일본과 미국에 거점을 두는 벤처 투자∙육성 회사인 WiL(캘리포니아주)이 새롭게 조성하는 총액 500억 엔 규모의 펀드에 자금을 갹출.「IoT」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의 창출로 연결시킨다.

일본기업이 주요 출자자인 벤처 투자 펀드로서는 최대 규모가 된다. 4개 회사 외에도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닛산자동차, KDDI, 세븐앤아이홀딩스, 이토추상사 등이 출자한다.

투자처는 WiL이 발굴하고, 1건 당 1억~20억 엔 정도를 투자한다. IoT 외에, 핀테크나 AI, 로봇 기술, 전자상거래 등에 강한 일본과 미국의 벤처 기업이 대상이다.

2013년 설립한 WiL은 유력 벤처의 발굴이나 투자, 대기업의 사내 창업가(Intorepreneur)의 육성 지원 등에서 실적을 갖고 있다. 14년에 운용을 시작한 1호 펀드(400억 엔 규모)에도 다이와증권그룹 본사나 NTT그룹, JVC켄우드 등 10개 이상의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자적으로 투자 펀드를 설립하여, 단독으로 벤처 투자를 하는 일본 기업도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에게는 장벽이 높다. 인맥이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인재가 주도하는 펀드에 합승하는 형태라면, 위엄을 분산하면서 보다 많은 유망한 벤처에 투자할 수 있다.

AI 등의 급속한 진척은 소매나 금융, 자동차 등 모든 산업에 변혁을 요구하고 있다. 자전주의(自前主義, 개발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수행)를 전환하여, 외부와의 연대를 통한 새로운 사업 창출을 목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향하는 일본의 대기업이, 벤처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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