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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스테이션, 퇴역 후에는? -- 저비용으로 민간이 대체, 수송비 삭감 등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8.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31 10:09:13
  • 조회수826

우주스테이션, 퇴역 후에는 ?
저비용으로 민간이 대체, 수송비 삭감 등
미 우주벤처 CEO Mike Suffredini 씨

국제우주스테이션(ISS)의 퇴역을 앞두고, 미국에서 민간 우주 스테이션에 대한 구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NASA에서 30년간 ISS의 구상부터 활용 촉진을 담당하였으며, 미국 우주 스테이션 벤처인 Axiom Space를 창업한 Michael Suffredini 씨에게, ISS의 재이용 가능성이나 민간 스테이션의 사업화 방법에 대해 물었다.

Q: 2028년에는 ISS가 퇴역한다고 들었습니다.
「ISS의 수명이 다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들은 민간의 대체 설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민간 스테이션으로의 자연스러운 이행을 위해, 우선은 ISS에 접속한 민간 모듈(거주 공간 등의 구조물)로 수요를 키울 필요가 있다. 수용처가 없다면 계속성에 대한 불안 때문에 퇴역을 앞두고 연구 개발은 열기를 잃게 된다」

「이르면 21년에 3,900만 달러로 ISS에 장착한 자사 모듈에 일주일 이상 체재할 수 있는 우주여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주비행사와 같은 식사나 배설 등 1개월의 훈련도 받을 수 있다. ISS 퇴역 후에는 모듈을 분리하여, 민간 스테이션으로 독립시킨다」

Q: 중국도 독자적인 우주 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신흥국의 수요를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민간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수요가 있을까요?
「ISS와 비교하여 극적으로 비용을 압축할 수 있다.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시장 조사 결과를 얻었다. 현재 ISS 운영비는 연간 35억 달러. 그 약 3분의 2는 비행사와 화물의 수송비다. 민간 스테이션 운영에서도 큰 비용 구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단, 발사 로켓의 선택지가 증가하고, 경쟁으로 인해 비용은 떨어진다. 수송비는 건조비 다음으로 큰 요소이며 크게 삭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지상의 범용기기를 그대로 사용하여 비용을 삭감한다. 전원, 무선 통신 설비, 나라 별로 다른 전압이나 플러그 등 다양한 규격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동시에 방화 등의 높은 안전 기준과 병립해 온 NASA에서의 경험이 있다」

Q: 우주 호텔 구상을 내세우는 경쟁사 Bigelow Aerospace가 접이식 모듈로 비용을 낮추고 있습니다.
「접이식은 뛰어난 기술이며 장기적으로 채용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명 유지에 관여하는 압력 유지 성능에 대해서는 기술 점검이 필요하다. 실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들은 ISS의 운영이나 비행사의 훈련을 수탁하는 SGT사와 독점적인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NASA와 동일한 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우주비행을 시작하고자 하는 여러 나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속적인 장기체재에도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부유층의 여행뿐 아니라 정부의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Q: 연구개발, 유인비행, 제조 중에서 어느 수요가 민간 스테이션의 수익 원이 될 것 같습니까?
「특정은 하고 싶지 않다. 단, 제조는 30년을 목표로 비약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주 스테이션을 사용한 저가의 지구관측에도 수요가 있을 것이다. 연구개발에 대해서도 제약업계는 예산을 압축하고 있지만, 일정한 고정 수요는 남는다. 우주탐사에는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 10년 후에는 우주 산업화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Q: 민간이 ISS 설비를 재이용할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간에게는 너무 거대하기 때문에 비용 삭감 여지는 한정적이다. 대부분은 1970년대의 기술이나 설계 사상에 기초한 것으로, 비교적 새로운 설비라도 재이용은 어려울 것이다. 재이용할 수 있는 것은 간소한 구조의 저장 설비 일부와 창문 등에 한정된다」

우주 여행과 규제 완화가 열쇠

ISS는 보조금을 전제로 한 연구개발에 의한 관제 시장을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국제협력의 무대가 달 기지 건설로 이행되면, ISS가 있는 저궤도에 투입되는 자금은 축소된다. ISS를 대체하는 민간 스테이션의 성공은 보조금이 없어도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저비용 기술을 확립하고, 민간으로부터 자금을 모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규제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관의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NASA Projects Executive의 데니스 스톤 씨는「저궤도에 있어서 저중력에서의 실험 가능성이, 연구자에게 별로 인지되어 있지 않다. 우주스테이션이 민영이 되면 각국의 보조금 삭감이 예상된다. 실질적인 실험 비용은 상승할 것이며, 연구가 침체되는 것도 각오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저중력 환경의 ISS에서는, 지구환경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결정이나 나노 소재의 새로운 패턴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AI 개발의 기반 기술인「심층학습」의 진화에 의해, 소재의 유력한 새 패턴을 AI가 효율적으로 도출하는 구조가 보급되고 있다.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우주에서의 소재 연구를 유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ISS에 없었던 새로운 수요로서 우주 여행이 담당하는 역할이 크다. 미국에서는 연방항공국(FAA)에 의한 규제 논의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일본은 이 움직임에서 뒤쳐져 있다.

인간이 관여하지 않는 사업의 경우는, 규제 완화에 의한 관의 지원이 필수다. ISS용 기술을 개발하는 NanoRacks의 Jeffrey Manber CEO는「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신뢰성은 높고, 심사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다. 그러나 번잡한 수속 절차는 민간 주도의 개발 확대에는 장해가 된다」라고 지적한다.

● 미국의 민간 우주스테이션 기업

 

현재의 사업

장기적인 사업 전개

Axiom Space

ISS에 접속하는 모듈의 발사 계획이 진행 중

2021년에 체재형 유인비행을 개시. 모듈을 민간 스테이션으로서 ISS에서 분리할 예정

Bigelow Aerospace

접이식 모듈을 작년에 ISS에 접속. 강도를 실증 중

저궤도나 달에서 우주 호텔 사업을 전개

NanoRacks

우주 스테이션에서의 소형 위성 비치도 개시. ISS에서의 연구 개발을 기술 지원

기능별로 독립한 민간 우주 스테이션을 전개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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