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아시아 신시대 (7) : IoT∙AI로 산업고도화 -- 최첨단 기술의 발원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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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8.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28 17:15:25
- 조회수721
일본∙아시아 신시대(7)
IoT∙AI로 산업고도화
최첨단 기술의 발원지로
-- 선두를 달리다 --
외자 유치를 통해 공업화를 추진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IoT 및 AI 활용으로 산업의 고도화가 시작되고 있다. 선두를 달리는 것이 싱가포르다.
싱가포르의 화학 플랜트 집적지 주롱섬. 1984년부터 현지에서 조업하고 있는 스미토모화학은 일본 국내에 앞장서 화학 플랜트에 대한 AI 도입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의 지원을 받은 Io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미토모화학은 플랜트 기기의 예측보전 및 생산효율의 향상에 나선다. 도사 IT 추진부 이사는 “싱가포르는 IT 선진국이다. 새로운 기술이 도처에 있다.”며 일본보다 먼저 싱가포르에서 실증 실험을 실시하는 이유를 말한다. 갈고 닦은 노하우는 일본을 포함해 전세계 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요코가와전기(Yokogawa Electric)도 EDB의 지원을 받아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기술개발조직 ‘코 이노베이션 센터’를 2016년에 설치했다. IoT를 활용한 전력시설의 기기 진단 기술을 확립하고 기기의 노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 지원에 2,560억 엔 --
싱가포르 정부는 2016년에 연구개발전략 ‘리서티 이노베이션 엔터프라이즈(RIE) 2020’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5년 간 산업용 IoT 및 로보틱스 등 최신 첨단제조기술의 연구지원에 32억 싱가포르달러(2,560억 엔)를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DB도 이러한 첨단기술을 구사한 ‘가치창조형’ 기업에게 지원한다. 독일에서 시작된 제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I 4.0)을 자국에도 도입하기 위해 독일 지멘스 및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손을 잡고 기업의 I 4.0의 계획 입안도 지원한다.
거기에 “인재육성에 필요한 경비도 정부가 일부 부담하고 있다.”(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부차관) 아시아에 있어서 제조업 고도화 기술을 싱가포르로부터 알릴 생각이다.
-- 부가가치 창출 --
태국도 지지 않고 움직였다. 태국 정부는 산업 고도화 시책 ‘태국 4.0’을 제창했다. 자동차 산업이 집적한 태국 동부의 동부경제회랑(EEC)를 중점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노베이션 및 생산성을 키워드로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사회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자동차 및 로보틱스, 스마트 일렉트로닉스라는 기술을 장려한다. EEC로 이러한 기술의 연구개발 및 공장투자를 실시할 때 최장 15년 간(기존에는 8년) 법인세를 면제한다.
단 ‘기존의 3.0(중공업)을 3.1 및 3.2로 업데이트하는 것 만으로는’(미즈호 종합연구소의 사코 수석연구원)라며 태국 4.0의 선진 기술에 대해 의문시하는 의견도 있다. 아세안 발 산업고도화가 어디까지 추진될지 주목 받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