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하이, EV 시장으로 돌진 -- 궈 회장,「미국에 연구 개발 거점 설립」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8.2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28 17:12:22
- 조회수970
홍하이, EV 시장으로 돌진
궈 회장,「미국에 연구 개발 거점 설립」
전자기기 수탁 제조 서비스(EMS)의 세계적 기업인 타이완의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이 전기자동차(EV)와 커넥티드카 분야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궈 타이밍(郭 臺銘)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의 새로운 연구 개발 거점 설립 구상을 공표했다. 저비용 생산을 추구해 IT(정보기술)제품의 가격 저하를 주도해온 홍하이의 움직임은 앞으로 본격적인 EV의 보급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 스마트폰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
「미시건 주에서의 투자를 위한 평가∙검토를 시행하고 있다」. 홍하이는 6일, 이러한 내용의 공식 발표를 했다. 일부 중국 언론 매체에 의하면, 미국 중서부 미시건 주의 스나이더 지사가 중국 선전(深圳)에 있는 홍하이 공장을 방문. 그를 안내한 곽 회장은 미시건 주에서 EV 및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의 연구 개발 거점을 구축하는 구상을 표명했다.
홍하이는 작년에 인수한 샤프와 연대해 미국에서 중소형의 액정 패널 공장을 건설하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샤프에게는 패널뿐만 아니라, 영상 관련 및 통신 기술 분야에서의 공헌도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차량용 전장품(Electric/Electronic Sub Assembly)의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샤프의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홍하이는 2013년에 차량용 전장품을 생산하는 부문을 집약한 사업군을 신설했다. 2015년에는 중국의 텐센트 등과 EV 연구 개발 분야에서 연대를 맺었다. 올 3월에는 EV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중국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으로의 출자를 발표하는 등, EV 관련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주요 생산 거점이 위치한 중국에서의 활동이 중심이 되었다.
이번 미시건 주에서의 구상이 실현된다면, 미국에서의 활동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궈 회장은 미국 테슬라의 EV 차량을 보유, 홍하이는 엔진 커버 등의 부품 제조를 맡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버를 납품하는 구글 및 스마트폰을 제조 수탁하는 애플 등, 관련이 깊은 미국 IT 대기업들은 일제히 EV 시장에 주력하고 있어, 홍하이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가격으로 한 대에 만 5천달러(약 165만엔)의 EV를 수탁 제조하고 싶다」. 궈 회장은 2014년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IT 대기업 등과의 연대를 한층 두텁게 해, 오로지 전장품 등의 관련 수요를 노릴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EV 완제품을 제조해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경쟁에 도전할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의 전모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IT 분야의 수평분업을 추진해 산업 구조 전체를 변화시킨 홍하이의 실적은 결코 경시할 수 없다. IT 제품 제조에서 가장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자동차 업계에도「EV가 일반화된다면, 가격과 품질이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다. 홍하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의 성공 체험을 EV에서 재현하려고 힘쓰고 있다」(일본 자동차 제조사 관계자)라는 견해도 있다. 거점 정비로 시작되는 궈 회장의 구상이 어떻게 구체화 될 것인지, 앞으로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하이의 자동차와 관련된 주요 동향 |
|
2013년 봄 |
사내의 자동차 관련을 집약한 사업 부문을 신설 |
2014년 6월 |
궈 회장이「시판 가격으로 만 5천달러(약 165만엔)의 EV를 수탁 제조하고 싶다」라고 발언 |
2015년 3월 |
중국의 텐센트 등과 EV 연구 개발 분야에서 연대 |
2016년 9월 |
중국 최대 배차 서비스업체의 디디추싱(滴滴出行)에 약 1억 2천달러를 출자 |
2017년 3월 |
EV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중국의 CATL으로의 출자를 발표 |
2017년 5월 |
궈 회장이 중국의 정저우(鄭州)공장에 리 총리를 초대, 정조우를 거점으로 한 EV 강화를 표명 |
2017년 8월 |
궈 회장이 미국 미시건 주에 EV 등의 연구 개발 거점을 설립하는 구상을 표명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