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위험, 진동으로 경고 -- 이와테현립대학, 갑작스러운 출현과 이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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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17.8.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28 09:20:23
- 조회수731
자동차 위험, 진동으로 경고
이와테현립대학, 갑작스러운 출현이나 이상 접근 경고
이와테현립대학의 스즈키(鈴木) 교수 연구팀은, 자동차 운전자에게 보행자나 차량의 이상 접근을 진동으로 알리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좌석 시트에 진동소자를 장착하여, 접근 방향이나 긴급성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시야가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했을 때의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는 기업과 협력하여 실제로 이용되고 있는 위험 감지 시스템과 조합하면서, 최적의 진동 방법을 검토한다. 2~3년을 목표로 실용화를 추진한다.
-- 운전석에 복수의 소자 장착 --
마사지기나 게임기에 사용되고 있는 진동소자를 시트에 5개 정도 장착한 장치를 시작(試作)하였다. 위험을 감지하는 데는 자동차의 외부에 장착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다. 접근하는 보행자나 차량 등을 감지하여, 너무 가깝게 접근하면 장치가 진동하여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구조다.
자동차의 오른쪽 전방에 보행자가 갑자기 출현하면 운전자의 오른쪽 전방에서, 후방에서 자동차가 추돌할 상황이 되면 뒤쪽에서, 즉 위험이 다가오는 방향에 있는 소자가 진동한다. 진동의 강약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얼마나 긴급한지를 식별할 수 있다. 앞으로 진동 패턴도 연구한다.
실제로 운전하면서 진동을 감지할 수 있을까? 학생 5명이 실험을 하였다. 포장된 도로나 자갈길, 턱이 있는 도로 등 다양한 조건의 도로에서 실험한 결과, 장소에 따라 전해지는 느낌에 다소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든 도로에서 진동 위치나 강도를 판단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자동차의 위험을 통지하는 기존 방법은 시각이나 청각에 호소하는 것이 많았다. 그러나 운전 중에는 주위의 상황이나 거울 등을 보고 있기 때문에 경고를 놓칠 우려가 있었다. 경고음 등을 사용하는 통지도 오디오기기의 음성이나 주변의 소음에 묻힐 우려가 있었다.
시판되는 자동차의 경우는 자동 브레이크 등 운전지원 시스템이 많이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취미로 운전을 즐기는 운전자도 있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위험을 통지하는 시스템은 앞으로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