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리스크」에 대비하라 -- 해외에서 고갈∙오염 사업 계속을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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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8.1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25 21:00:07
- 조회수639
「물 리스크」에 대비하라
해외에서 고갈∙오염 사업 계속을 저지
일본의 대형 기업이 해외에서 갈수나 수질 악화 등「물 리스크」를 파악하기 시작하였다. 주류·음료 업체인 산토리홀딩스는 거래처에서 물 사용 상황을 조사한다. 다케다약품공업은 독자적으로 평가 지표를 작성하였다. 해외에 진출했을 때는 윤택했었던 물이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고갈되기 시작하면서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였다. 물의 확보가 사업을 계속하는 데 있어서 필수이기 때문에, 기업에 대책을 요구하는 기관투자가도 늘고 있다.
산토리는 올해부터, 과일이나 커피콩의 생산지 등 해외의 주요 거래처 수십 개 회사를 대상으로 물 사용 상황 조사를 시작한다. 연간 물 사용량이나 배수량, 하천이나 우물과 같은 수원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도쿄대학과 공동 개발한 세계 각지의 물 리스크를 평가하는 시스템과 조합하여, 적은 강우량 등 리스크가 있는 거래처나 원료 품목을 특정하여 조달계획의 참고로 삼는다.
국내외의 자사 생산 거점이나 국내 거래처의 물 사용량은 이미 파악이 끝났다. 그룹에서 식품 제조에 사용하는 물의 70%는 과일이나 커피콩 등 해외를 중심으로 한 거래처의 농작물에 사용되고 있어, 해외의 농원까지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기린홀딩스 등도 해외 거래처의 물 사용량을 조사하기 시작하였지만, 산토리처럼 독자적으로 정량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흔치 않다.
다케다는 약품제조에 맞춘 물 리스크 평가지표를 만들었다. 각 약품 제조에 필요한 물의 순도나 이용량 등을 산출한다. 세계의 거점별로 생산하는 약품과 물의 사용 상황, 현지의 수자원량 등을 대조하여, 3단계의 물 리스크 평가를 시작하였다.
가장 위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거점은 본사가 주도하여 물의 재이용 방법 등 리스크 경감책을 강구한다. 다케다는 세계에서의 담수 사용량을 2020년에 05년 대비 30%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미 15년에 05년 대비 40% 절감을 달성하였다.「거점이 늘어도 이용량은 지금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환경안전관리실)라고 말한다.
미쓰비시전기(電機)는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모든 생산거점의 취수량과 배수량 정보를 수집하였다. 파나소닉도 18년까지 전세계에 250곳 정도 있는 자사 거점의 물 이용 상황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50년까지의 세계 물 수요는 50%이상 증가하여, 세계 인구의 40%에 달하는 인구가 물 부족을 겪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신흥국이나 도상국의 인구 증가나 경제성장으로 물 사용량이 확대되고 있다. 온난화가 한 원인인 한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물 관리가 기업의 경영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갈수에 의한 사업 중단이나 물 부족에 의한 수도 요금의 상승, 수질 악화로 제조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
● 제조회사가 실시한 해외 거점의 물 사용량 등 조사
기업 |
주요 대책 |
산토리홀딩스 |
17년부터 해외의 수십 개 회사의 거래처에 물 사용 상황 조사를 요구 |
다케다약품공업 |
독자적으로 물 리스크의 3단계 평가 지표를 작성. 높은 위험이 있는 해외 거점에 절수 설비를 도입 |
파나소닉 |
18년까지 세계 254곳의 자사 거점의 물 리스크를 파악한다는 방침 |
소니 |
20년까지 국내외의 자사 거점에서, 물 사용량을 5% 삭감(15년 대비)한다 |
미쓰비시전기 |
국내외의 모든 생산거점에서, 취수량과 배수량을 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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