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연합’으로 재팬디스플레이(JDI) 지원 -- 샤프 사장이 투자 의향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8.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18 09:15:16
- 조회수754
‘일본 연합’으로 JDI 지원
샤프 사장이 투자 의향
샤프는 10일 재팬 디스플레이(JDI)의 경영 재건을 지원하는 의향을 밝혔다. 다이정우(戴正吳) 사장이 샤프 본사에서 기자단의 취재에 응해 “직접 투자는 할 수 없지만 방법은 있다.”고 한 다음 유기 일렉트로루미네선스(EL) 패널에서 선행하는 한국 기업에 대항하는 “진짜 일본 연합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독점금지법의 관계로 직접적인 자본제휴는 어렵다고 하지만 기술개발 등의 연대는 타진할거라 보여진다.
JDI는 경영재건을 위해 중국기업 등과 자본 제휴를 검토 중이다. 샤프는 일본 연합을 만들고 JDI와 대주주인 산업혁신기구가 출자하는 JOLED의 유기 EL 제조 기술 등을 끌어들일 생각이다.
또한 다이정우 사장은 샤프가 대만 홍하이(鴻海)의 자회사가 된지 2년째로,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해외 사업 통괄을 겸임하고 중국과 유럽 등에서 TV 사업을 확대하는 등, 센서, 카메라 모듈, 휴대전화 등의 해외 전개도 추진한다.
일본 국내는 거점과 직원의 배치 등을 수정하고 합리화한다. 이미 후쿠야마공장의 카메라 모듈 개발부대 약 200명을 덴리사무소로, 도치기공장의 TV 개발부대의 일부를 본사로 이동시켰다.
일문일답 : 유기 EL 한국에 대항
다이정우 사장은 샤프와 JDI가 ‘일본 연합’을 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이라는 산업대국에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지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한국의 두 회사는 유기 EL 패널에서 챔피언 같은 존재이다. 일본기업은 기술을 가지고 모여, 연합으로 맞서야만 한다. 일본의 장치와 재료 제조사가 손을 잡는다면 더욱 강해질 것이다. 홍하이가 샤프에 출자하고부터 기술은 유출되고 있지 않다. 오히려 홍하이는 (JDI가 중국기업에게 인수되고)중국으로 기술이 넘어가는 것을 우려한다.
취임 1년 동안의 자기 평가는
→일본 국내는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에 합격이다. 해외는 불합격이다. 내가 선두에 서서 TV와 카메라 모듈, 휴대전화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차기 사장은 일본인이라는 생각은 변함 없는지
→일본의 문화를 아는 사람을 사장으로 한다는 방침은 같지만, 물론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일본 연합으로 일본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나갈 능력과 자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사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