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관측위성, 공동개발하여 내년 발사 -- 큐슈공업대학과 중소기업 4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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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8.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17 09:39:21
- 조회수710
환경관측위성, 공동개발하여 내년 발사
큐슈공업대학 외, 우주에서 정상 작동이 열쇠
오이타현의 중소기업 4개 사와 규슈공업대학은 2018년에 발사를 예정하고 있는 지구 저궤도 환경관측위성 ‘덴코(Ten-Koh)’의 공동개발에 나섰다. 주된 구조부품과 시스템 회로 등, 가혹한 우주환경에서 작동하는 기기를 설계, 개발한다. 그 과정에서 쌓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의 성장에도 오이타현을 중심으로 관계자들로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공동개발에 참가하는 4개 사는 에토제작소(Eto Manufacturing), 덴켄(DENKEN), 니시지마정기(Nisijima)와 KTS이다. 에토제작소와 니시지마정기는 알루미늄 합금과 탄소섬유강화수지를 복합한 외부구조와 내부구조의 개발을 담당한다. 덴켄이 개발하는 자율 전원∙통신관리 시스템과, KTS의 위성 제어 시스템은 우주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 가능한지 여부가 개발을 위한 테마가 된다.
제작에 관련된 사업비는 약 1,000만 엔이다. 카메라와 센서는 시판 제품을 이용하지만, 4개 사에서 개발하는 부품이 위성 전체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메이드 인 오이타’의 위성이 된다.
4개 사는 오이타현 항공기산업참입연구회의 구성원이다. 우주공학 전문가 오쿠야마 규슈공대 교수가 개발에 참가하도록 호소해 4개 사가 이름을 올렸다.
‘덴코’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2018년도에 발사할 온실효과가스관측기술위성2호 ‘GOSAT-2’에 합승하는 소형 부위성의 하나이다. 우주공간에 2년간 체재할 예정이다. 우주방사선의 관측과 선진재료의 우주환경노화측정 등을 과제로 삼고 있다.
4개 사는 2017년 12월까지 시험 모델을 제작한다. 그 후 규슈공대에서 비행 모델을 시험 제작하고, 2018년 4월에 JAXA에 인계할 계획이다.
위성 비즈니스는 일본 국내외에서 성장이 예상되고,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위성 비즈니스 참가의 계기가 된다. 또한 구조체와 시스템이 가혹한 우주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한 것이 증명된다면, 항공기 산업과 원자력 발전소 등의 특수환경에서도 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오이타현 산업창조기구의 기타니 차장은 “우주공간에서 통용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다. 오이타현 내 기업의 수준 향상으로 연결한다.”고 개발의 진전에 기대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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