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도 전시회, 오니의 연료∙비료화 경쟁 -- ‘자원’ 유효활용, 잠재력을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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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8.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08 21:31:31
- 조회수518
하수도 전시회, 오니의 연료∙비료화 경쟁
‘자원’ 유효활용, 잠재력을 끌어낸다
일본 최대의 하수도 기술 전시회 ‘하수도 전시회’이 1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시작되었다. 하수의 오니(汚泥)에서 발전연료와 비료가 되는 성분을 추출하는 등 자원으로 유효하게 활용하는 기술의 전시가 눈에 띄었다. 하수 오니를 이러한 바이오매스(생물자원)으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4분의 1에 그친다. 잠재력을 이끌어내려고 각 회사가 기술을 경쟁하고 있다.
하수도 전시회은 이번으로 30회째를 맞이한다. 저번보다도 20% 많은 350개 사∙단체가 출전했다. 하수 오니를 유효하게 이용하려는 시도에서는, 대형 수 처리 기업 Metawater가 하수 오니에서 생성되는 바이오매스의 발전설비를 모형과 패널을 사용해 소개한다. 오니를 뒤섞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가스를 발생시킨다.
올해 2월에 아이치현 도요하시시(豊橋市)에서 설비를 가동하고 있고 오니를 발전에 유효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온난화가스의 배출을 기존보다 95% 삭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카무라 야스시 사장은 “공기업과의 연대에서 민간기업이 해야 할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에너지 생성’과 IT의 활용 등으로 고객이 가진 문제에 대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한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하수 오니를 에너지로서 이용하고 있는 비율은 16%라고 한다. 온난화가스의 삭감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저탄소의 에너지원으로 기대 되고 있다. 또한 오니에 포함된 인은 농업비료 등에 활용할 수 있지만, 전체의 10%밖에 사용할 수 없다. 오니에 유입되는 인의 양은 일본 수입량의 10%에 해당된다고 하며, 활용이 추진된다면 수입 의존도의 저하로 연결된다.
Tsukishima Kikai는 오니 탈수기로 연료화와 비료화 모두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전시했다. 담당자는 “한 가지 시스템으로 둘 다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중소규모의 사업자에게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Swing은 하수 오니에서 나오는 인을 복수의 기술을 조합해 효율적으로 회수 가능한 시스템을 내놓았다. 고베시에서 실증을 실시하고 추출한 인을 비료로서 이미 4000포를 판매했다고 한다. 전시장에서는 하수에서 나온 인을 비료로 사용해 기른 야채를 방문객에게 추첨하여 주며 실적을 어필했다.
하수도 인프라 자체의 에너지 절약도 급선무이다. 하수 처리에 사용하는 전력은 일본 국내 전력소비량의 0.7%를 차지한다고 한다. 미쓰비시 화공기는 오니에서 나온 바이오매스로 효율적으로 발전해 하수 처리장의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 회사의 시스템은 오니를 소화하기 위해 섞을 때 필요한 동력을 90% 삭감한 소화탱크와 오니에서 나온 바이오매스의 발생량을 늘리는 고효율 가온 설비, 높은 발전효율을 가진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의 세 가지 기술을 조합했다. 담당자는 “소규모의 지자체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인구 감소로 고생하는 사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전시는 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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