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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연구기구: NICT 첨단 연구 -- CiNet, 뇌가 보는 세계를 해독
  •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17.8.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07 20:18:43
  • 조회수617

정보통신 연구기구: NICT 첨단 연구
CiNet (3)
뇌가 보는 세계를 해독


니시모토 신지(西本 伸志) / 뇌 정보통신 융합연구센터 주임 연구원
; 2000년 오사카대학 기초공학 중퇴, 2005년 오사카대학 박사과정을 수료.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에서 7년 간 근무 후, 2013년부터 현직에 근무. 뇌의 정보 표현 정량 이해에 관한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인간의 뇌 정보처리에서 가장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는 시야이다. 눈의 망막에 비춰진 형상에 관한 정보는 뇌의 시각피질(Visual cortex)이라고 불리는 부분에 전달되어, 형상의 여러 가지 특징이 뇌 안에서 정보처리화 된다. 뇌 정보처리 융합 연구센터(CiNet) 연구그룹은 사람이 동영상을 보고 있을 때, 뇌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우리들은 일상생활이나 TV 시청 등에서 사람이나 자동차, 바다 등 아주 다양한 내용을 보는 즉시 지각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사물」을 구별할 뿐만 아니라,「귀여운 고양이」등, 느낌이나 감정이 부여된 인상 판단도 가능하다. 또한,「작년에 가본 리조트」와 같은 기억의 상기 및「올해도 가고 싶다」라는 희망 적인 판단도 가능하다. 우리들의 일상적 시청각 체험은 객관적 지각에서부터 주관적 판단까지, 다양한 종류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연구는 사람의 뇌가 어떻게 세계를 인식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만이 아닌, 사람처럼 판단하는 인공지능(AI)을 만들기 위한 기반으로서도 주목 받고 있다. 역으로, 사람의 뇌 활동을 해독해, 사람이 무엇을 느끼고 의도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기술의 응용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연구그룹은 TV 광고 영상이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내용을 시청자의 뇌에 전하고 있는지를 뇌활동 분석을 통해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NTT 데이터에 기술이 이전되어, 2016년부터 상용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뇌활동을 해독하는 연구 분야에 대규모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3월에는 투자가이자,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창업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Neuralink를 설립. 4월에는 페이스북이 뇌활동 해독장치를 개발했고, 5월에는 소프트뱅크 산하의 ARM이 뇌 삽입 칩을 발표했다. 다양한 뇌 계측에 연구센터의 성과가 활용되는 케이스도 많아질 것이며, 뇌를 모방한 새로운 AI의 실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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