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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콘, EV용 급속 충전기 수출 -- 아시아 등의 보급 전망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7.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7-10 16:13:56
  • 조회수516

니치콘, EV용 급속 충전기 수출
아시아 등의 보급 전망

니치콘은 EV용 급속 충전기를 요금 부과 시스템을 운영하는 현지의 시스템 벤더 등과 연대해 2018년, 말레이시아, 타이, 인도, 스리랑카에 판매할 예정이다. 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아시아에도 EV 보급을 위한 인프라 정비가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 수요를 선점하려는 것이다.

-- 주택용 급속충전기기, 유럽에 수출 --
전자부품 제조사인 니치콘이 완성품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축전기 등의 전자부품을 전자기기 제조사 등에 납입해왔다. EV용 급속충전기 규격은 일본 표준인「CHAdeMO」뿐만 아니라, 복수 형태에 대응된다. 니치콘의 완성품은 교토 카메오카(龜岡) 시의 공장에서 수출된다.

EV에 전기를 저장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V2H(Vehicle to Home)용 변전기기도 2017년 중에 유럽으로 수출한다. 전기요금이 낮은 야간에 EV 리튬이온전지에 전기를 충전, 낮 동안 냉장고 및 조명, TV 등의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이 구비된 설비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현지 기업을 통해 판매해나갈 계획이다.

가격은 급속 충전기가 300만엔 전후, V2H용 기기가 50만엔 전후이다. 국내에서 자동차 딜러 및 상업 시설용 등에 급속충전기를 판매.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니치콘의 유럽 진출은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등의 일본 자동차기업이 유럽 등에서 EV를 확대 판매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국내에서는 자동차를 정해진 위치에 주차시키는 것만으로 충전이 가능한「비접촉 충전」설비를 2019년에 출하할 계획이다. 코일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우선 고급차량용 등에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니치콘은 자동차와 가전, 전자기기용 알루미늄 전해 충전기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 연결 매출의 70%를 충전기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충전기 사업을 통해 키워온 전력변환기술을 응용해, 급속충전기 등의 완성품을 새로운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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