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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의 고속화 -- NEC, AI용 데이터처리기술 개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7.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7-09 21:59:21
  • 조회수446

빅데이터 분석의 고속화
NEC, AI용 데이터처리기술 개발

NEC는 복수의 연산 처리를 동시에 시행하는 고성능「벡터 형 컴퓨터」를 이용한 인공지능(AI)용 데이터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인터넷 상의 상품 추천 및 판매 정보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존 대비 50배 이상으로 고속화했다. NEC는 벡터 형 컴퓨터를 개발하는 세계 유일의 제조사이다. 지금까지는 연구 개발 용도 등 고도 기술 분야에서의 이용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범용 분야에도 판매해나갈 계획이다. 2018년 중에 차세대 신형 벡터 프로세서를 실용화한다.

-- 벡터 형 컴퓨터 활용 --
NEC의 데이터 처리 기술은 AI의 방법 중 하나인 기계학습용 정보처리기술로, 3일부터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병렬∙분산 컴퓨팅에 관한 국제회의」(ISPDC)에서 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벡터 형 컴퓨터는 1회에 방대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큰 규모의 행렬을「행」과「병」단위로 나누어 처리해, 1회의 처리량을 확대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또한 데이터를 분할해, 프로세서 간에 주고 받는 통신 양을 기존 대비 20분의 1로 줄였다.

이러한 기술이 도입된 미들웨어를 개발해, 기계학습에서 자주 이용되는 분류와 집계 등을 처리하는 분석 Tool인「스파크」를 적용해본 결과, 기존 대비 50~1,600배 정도로 고속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이터 분석에 사용되는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파이썬(Python)」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특별한 프로그래밍은 필요 없다. 예를 들어, 웹 광고의 효과적인 디자인 및 상품 추천, 기사의 자동 분류 등을 소수의 서버를 통해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 활용 등으로 데이터 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요즘, 복수의 서버가 연결된 대규모 클러스터를 통한 분산 처리 등, 처리 비용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컴퓨터는 범용의 중앙연산처리기술(CPU)이 탑재된「스칼라 형」이 주류이다. 그러나 NEC는 오랜 기간 복잡한 처리에 적합한 슈퍼컴퓨터인 벡터 형 컴퓨터를 개발해왔다. 앞으로는 기계학습 등의 빅데이터 분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어필해, 벡터 형 슈퍼컴퓨터의 용도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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