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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전자 진단 기업 인수 -- 코니카미놀타, 새로운 수익원 창출 위해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7.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7-07 10:23:49
  • 조회수567

미국의 유전자 진단 기업 인수
코니카미놀타,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Konica Minolta는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와 공동으로 유전자의 암 진단을 다루는 미국의 Ambry Genetics를 인수할 방침이다. 인수금액은 총액 1000억 엔 전후가 될 거라 보여지며 코니카미놀타의 M&A로서는 사상 최대의 규모이다. 주력으로 하는 복합기 사업의 성장이 저조한 상황에서 의료 분야의 M&A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육성한다.

이번 주에 발표한다. 비공개 기업인 엠브리의 모든 주식을 창업자 등의 주주로부터 인수할 예정으로 출자 비율은 코니카미놀타가 60%, 혁신기구가 40%가 될 전망이다.

엠브리는 1999년 설립되어 유전자 분석에 의한 암 진단을 하고 있다. 최근의 매출액은 300억 엔, 영업 이익은 수 십 억 엔 규모이다.

암은 정상 유전자가 변이하여 증식하는 것으로 발병한다. 유전자 진단은 정상 유전자와 암 세포 유전자를 비교해 변이의 원인을 찾아내 암의 조기발견과 특효약 개발로 연결한다. 미국에서는 보험회사를 통한 개인용 진단으로 엠브리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코니카미놀타는 ‘HSTT’라 부르는 단백질을 분석하여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장기로 한다. 형광 나노 입자로 암 세포에 붙은 단백질을 표시하여 암 종류를 분석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창약 지원과 의료 현장의 개별 진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몇 년 후의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암 진단의 분야는 제약회사 등의 진출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코니카미놀타는 엠브리 인수로 기술을 확충하고 코니카미놀타가 가진 제약회사에 대한 판매망도 활용한다. 인수 후에는 엠브리의 유전자 진단에 코니카미놀타의 기술을 조합하여 진단 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린다. 그 후에는 엠브리의 사업을 일본에서도 전개하여 일본 국내의 제약회사와 병원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

혁신기구가 공동으로 인수에 나선 배경에는 정부의 의료비 증가가 있다. 코니카미놀타와 엠브리의 기술은 암 환자 등에 유효한 지원으로 연결할 가능성이 높다. 계속 증가하는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도 관여하여 일본 국내에서의 조기 사업화를 지원한다.

코니카미놀타는 주력의 복합기 판매 성장 침체로 2018년 3월기의 연결 영업이익은 460억 엔으로 전기 대비 8% 줄어들 전망이다. 사상 최고인 2008년 3월기(1196억 엔)의 40%까지 떨어졌다.

2022년 3월기에 연결 영업이익을 1000억 엔 이상으로 회복시킬 계획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하다. 이번의 인수로 의료를 포함한 신규 사업의 영업이익을 300억 엔 흑자(전기는 108억 엔의 적자)으로 끌어올린다.

이번의 인수총액은 엠브리의 최근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의 10배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여지며 인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판단하는 것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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