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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사업 후발 가네마쓰, "저가" 무기로 추격 -- 미국 로켓 벤처기업에 출자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6.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7-06 10:29:41
  • 조회수631

우주사업 후발 가네마쓰, 「저가」를 무기로 추격
미국 로켓 벤처기업에 출자

Kanematsu(兼松)는 1월에 출자한 우주벤처기업인 미국의 Vector사(애리조나 주)의 소형 로켓을, 위성의 사용을 원하는 일본기업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소형로켓은 2018년부터 상업화될 예정으로, 최대 특징은 대형 위성의 50분의 1로 예상되는 저렴한 가격이다. 과연 가네마쓰는 가격 파괴라는 흐름에 힘입어 우주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가네마쓰는 벡터와 빠른 시일 안에 일본에서의 판매대리점 운영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벡터로의 출자 비율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항공우주부의 사토(佐藤) 씨는 출자의 이유를「성장성을 높이 샀다」라고 말하며, 소형로켓 시장 확대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형로켓의 최대 매력은 발사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통신 및 방송, 기상 관측에 사용되는 인공위성은 로켓에 탑재되어 발사되지만, 미쓰비시 중공업의「H2A」의 경우, 본체 가격과 발사비용이 100억엔 이상. 미국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발족한 스페이스X의 「Falcon 9」은 6천만달러(약 67억엔)라고 알려져 있다.

-- 내년에 상용화 --
이에 반해, 벡터는 소형로켓 비용으로 150만달러(약 1억 7천만엔)와 300만달러(약 3억 4천만엔)의 두 가지 종류를 내걸고 있다. 로켓의 전체 길이는 13~16m로, 4~5층 건물과 같은 높이. 「H2A」의 53m,「팔콘 9」의 70m에 비해, 크기를 크게 줄여 제작비를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엔진의 일부를 3D 프린터로 제작하거나, 발사된 로켓의 일부를 재사용하는 등의 기술을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위성 발사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조사기관인 SpaceWorks는 무게 50kg 이하의 초소형위성이 앞으로 전세계 통신서비스로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22년에는 세계적으로 2015년의 3배가 넘는 435기가 발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형, 기동성 높아
일본의 부품기업도 소개


-- 투입 궤도도 자유로워 --
소형로켓이 이러한 초소형위성을 탑재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낮은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소형로켓의 경우, 기업은 대형로켓처럼 다른 기업의 위성과 함께 발사될 필요가 없어져, 비즈니스 개시 시기를 비교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투입 궤도도 자유롭다. 대형로켓으로의 탑재는 다른 위성기업과 로켓제조사의 사정으로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네마쓰가 소형로켓 사업에 참여하는 목적은 3가지다. ①소형위성을 발사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길 원하는 일본기업을 벡터 사에 소개하는 것. ②로켓 부품을 제작하는 일본기업을 벡터에 소개하는 것. ③가네마쓰가 2004년부터 일본에서의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위성 제조사, SSTL사의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것.

가네마쓰는 2000년경부터 우주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 위성 관련 기기를 해외로부터 조달해,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국내 위성 제조사에 판매해왔다. 지상에서 위성과 통신하는 안테나, 지상에서 위성을 모니터링하는 관제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규모에서 선두를 달리는 미쓰비시상사와 마루베니(丸紅) 등, 이전부터 항공우주분야에서의 판매를 중개하고 있는 종합상사와 비교해 후발주인 가네마쓰는, 새로운 조류로 주목 받으면서 세계의 자본이 모여드는 소형로켓 사업으로 우주분야가 포함된 차량∙항공부문의 영업이익을 2017년 3월기의 22억엔에서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미국 벡터, NASA로부터 수주 --
벡터는 2016년 설립되었다. 우주산업분야에서 30년간 종사해온 기술자인 칸트렐 최고경영책임자는 스페이스X의 창립 멤버로, 퇴사 후 스스로 회사를 설립했다. 올 5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사막에서 시작용 로켓 발사 실험을 실시. 가네마쓰에 따르면, 2018년의 상업화를 위해 순조롭게 개발이 추진 중에 있으며, 이미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미국 및 핀란드기업으로부터 발사를 수주했다.

일본종합연구소에서 우주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사이타(斉田) 매니저는「스페이스X를 포함한 벤처기업들의 기술력은 높아지고 있다. 벡터도 상업화에 성공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현재, 전세계에서 소형로켓의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은 아직 없다. 벡터가 5월 실험에서 발사한 시작 로켓이 도달한 고도는 약 1,400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가네마쓰의 소형로켓 비즈니스는 벡터가 확실하게 최초의 상업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전까지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

▶소형 로켓의 장점을 살려 나간다
-- 소형은 기동성이 높다 --

대형

 

소형

100기를 넘는 경우도 있음

위성을 싣는 수량

1~2기

수십억~100억엔

발사 비용

수억엔

타 위성 등에게 좌우됨

발사 시기

비교적 자유

50m 대

길이

10m 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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