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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Device : TDK, 차량탑재용 필터부품 양산 -- 소형화와 고내열성 실현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6.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7-06 10:26:36
  • 조회수558

Next Device
TDK, 차량탑재용 필터부품 양산
소형화와 고내열성 실현

TDK는 자동차내부의 통신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필터부품「ACT1210L」의 양산을 6월부터 시작하였다. 차내외에 탑재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데이터를 전송할 때 요구되는 노이즈 억제효과가 있다. 고속통신이 가능한 유선랜(구내정보통신망) 규격을 응용한「차량탑재 이더넷」에 대응한다. 차량탑재 부품에 요구되는 소형화와 고내열성을 실현한 것이 장점이다.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이더넷은, 동일한 노이즈 저감효과를 얻기 위해 필터에 또 하나의 부품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 ACT1210L은 1개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컴퓨터용보다 용적을 작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차량탑재용의 경우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부품을 이중화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형화 요구가 무리가 되고 있다」(권선제품 비즈니스유닛 신호제품그룹의 고마야(小間屋) 씨)라며, 장치면적의 대폭적인 축소에 착수하였다.

ACT1210L의 외형 치수는 3.2mmX2.5mmX2.4mm다. 기존의 차량탑재 이더넷용 필터「ACT45L」과 비교하여 장치면적은 43%, 용적은 53% 작아졌다.

거의 절반 크기까지 소형화하기 위해, 코일을 감는 심재(core)에 사용하는「페라이트」를 보다 자성이 강한 재료로 변경하였다. 또한 코일부와 필터 상부의 금속판의 접촉면적을 늘려 자기저항을 낮췄다. 공간은 많이 좁아졌지만, 그 안에서는 선의 회전 수를 증가시키는 구조로 하여 성능을 확보하였다.

이러한 구조 변경에 따라, 노이즈를 작게 하면서 통신신호의 품질을 저하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요구를 충족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차량탑재용 부품은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 온도의 변화폭이 크다. 고열로 인해 발생하는 뒤틀림이나, 심재와 땜납에 균열이 발생하여 부품이 망가질 가능성이 있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ACT45L에서 전극부의 구조를 크게 변경하였다. 포인트는 접착제의 이용이다. 전극용의 금속판을 심재에 접착제로 붙이는 구조로 하였다.

설치환경이 고열로 인해 기판이 휘거나 팽창해도 금속판을 붙인 접착제가 완충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심재나 땜납에 응력이 가해지기 어렵다. 심재 그 자체에 전극재를 도포하는 기존의 구조라면, 심재나 땜납에 직접 응력이 가해져 균열이 발생하기 쉬웠다.

새로운 구조를 채용함으로써, 섭씨 -40도에서 +150도의 열충격 시험을 3,000번 반복해도 심재나 땜납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기존 제품의 경우는 +125도까지 시험을 2,000회 정도 반복하면 땜납에 균열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사용 온도 범위는 섭씨 -40도에서 +125도. 기존 제품의 최고온도인 105도에서 20도나 높아졌기 때문에, 차량탑재용으로서 모든 장소에서 사용하기 쉬워졌다.

샘플 가격은 1개 당 150엔. 국내에서 한 달에 30만 개 규모로 양산하고 있다. 이미 일부 고객을 위해서는 출하도 시작하였다.

● 차량탑재 이더넷
IT분야에서 사용된 유선통신규격「이더넷」을 자동차용으로 응용한 규격. 카내비게이션과 같은 정보계 단말과, 보디나 주행계의 작은 제어유닛을 묶은 단말 등을 잇는 통신망에 사용한다.

고도운전지원시스템의 채용이나 전동화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내의 컴퓨터가 증가하면서, 차내의 통신량도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1초에 100메가비트(메가는 100만)로 기존 규격과 비교하여 한 자릿수 크며, 적은 배선 수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차량탑재 이더넷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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