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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강도, 자동분석 -- 토목관리총합시험소 등, 탐사차량 활용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6.2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7-05 10:16:17
  • 조회수702

도로 강도, 자동분석
토목관리총합시험소 등, 탐사차량 활용

지질조사를 담당하는 토목관리총합시험소는 3D 레이더를 사용하여 콘크리트나 다리의 강도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도쿄대학과 공동 개발하였다. 기존에는 1km를 분석하는데 1개월 정도가 걸렸지만, 새로운 기술로는 몇 초에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화나 비용 삭감으로 이어진다. 도로 상황을 빅데이터화하여 지자체에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하여 새로운 수익 원을 키운다.

도쿄대학 생산기술연구소의 미즈타니(水谷) 특임강사가 개발한 구조물의 열화 진단 알고리즘을 사용하였다. 이번 기술은 내각부의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프로그램(SIP)인「인프라유지관리·경신·매니지먼트 기술」하에서 개발을 추진해 왔다.

기존의 3D 레이더를 사용한 도로 진단은, 숙련자가 화상데이터를 확인하여 이상이 있는 장소를 추정한 후, 실제로 포장을 떼어내고 육안과 타음(打音)으로 판단했었다. 이상 진단에는 차량의 통행 규제가 필요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살펴보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숙련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부분도 크고, 측정 정밀도에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미즈타니 씨가 개발한 알고리즘의 경우는, 노면에 조사(照射)한 레이더의 반사 정도를 바탕으로, 이상이 없는 기준점과 다른 지점의 데이터와의 상관계수를 측정한다. 상관이 적은 부분과 높은 부분을 색으로 구분함으로써, 도로의 내부에서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장소를 바로 발견할 수 있다. 미즈타니 씨나 토목관리총합시험소에 따르면, 이와 같은 기술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몇 초에 데이터 수집이 끝나는 특성을 활용하여 빅데이터 사업에도 착수한다. 국내 도로에서 3D 탐사 차량을 이용하여 100m 마다 도로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빅데이터로서 관리하여, 지자체용으로 이르면 내년 봄부터 빅데이터 공유시스템「ROAD-S」으로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상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보수공사에 착수하기 쉽도록 한다.

이미 나가노현 내의 지자체와 실증 실험도 시작하였다. 2020년까지 60개 지자체에 판매를 목표로 한다. 도속도로에의 도입도 상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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