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과 AI, 야생동물피해 방지 -- 스카이로봇, 동물 해동예측/초음파로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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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6.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7-04 09:00:38
- 조회수895
드론과 AI, 야생동물피해 방지
스카이로봇, 동물 해동예측/초음파로 퇴치/동물 사살도 최소
드론을 제작하는 벤처 기업인 스카이로봇(도쿄, 카이오(貝応) 사장)은 드론과 AI를 야생동물 피해 방지 대책에 사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항공 촬영으로 동물의 행동을 파악하여, 드론에서 초음파를 발사하여 동물들이 밭이나 논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수집한 야생동물의 행동데이터를 바탕으로, AI로 행동을 예측하는 기능도 개발한다. 야생동물을 가능한 사살하지 않고, 농업피해 등을 예방하여 공존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스카이로봇이 개발한 야생동물 감시용 드론은, 가시광뿐만 아니라 적외선 촬영도 가능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동물에게서 나오는 적외선을 분석하여, 열분포 지도를 만드는 방법으로, 야간에서도 동물의 움직임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제작한 지도를 바탕으로, AI를 사용하여 야생동물의 행동을 예측한다. 또한 드론은 인간에게는 들리지 않는 초음파를 발생하는 스피커를 갖추고 있다. 야생동물이 밭이나 논에 근접하면 동물이 싫어하는 소리를 냄으로써 농작물 등의 피해를 방지한다. 이것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동물로 인한 피해 발생을 줄이고자 한다.
작년부터 군마현의 지자체와 손을 잡고 실증 실험 중이다. 이곳에서는 원숭이나 멧돼지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문제였었다. 야생동물을 사살하지 않고 공존하면서 동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하는 것을 검토하였다고 한다.
실증 실험에서는 5kmX5km의 지역에서 동물의 이동 경로에 따라 드론을 띄우고 있다. 야생동물이 어디에 생식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동물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군마현에서는 지금까지 센서를 장착한 망을 설치하여 야생 동물의 생태 조사를 실시하였다. 단, 인간에 의한 조사이기 때문에 노동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었다. 드론을 사용함으로써 생태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동물에 대한 피해를 없애고 싶다는 생각이다.
스카이로봇은 곰에 의한 피해가 많은 나가노현에서도 동일한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서비스화하여 지자체에 제한할 방침이다. 드론의 제공이나 조종, 데이터 분석도 스카이로봇이 세트로 제공하여, 지자체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일본에서는 드론을 띄울 때는 장소나 시간대를 국토교통성에 신청하여 허가를 받을 필요가 있다. 드론이 주택에 가깝게 날거나, 사람을 다치게 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신청 수속도 스카이로봇이 대행하고, 야간 등에도 드론을 띄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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