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는 무섭지 않다」-- 야후, 슈퍼컴퓨터 이름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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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6.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7-04 09:02:16
- 조회수748
「AI는 무섭지 않다」
야후, 슈퍼컴퓨터 이름도 고심
야후가 슈퍼컴퓨터의 에너지절약을 경쟁하는 국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1와트의 전력으로 1초 동안에 연산할 수 있는 횟수를 경쟁하는「GREEN500」이라는 경기에서 140억 4,000만 회를 기록하였다. 동일 성능의 CPU를 사용한 컴퓨터와 비교하여 전력을 약 15% 삭감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슈퍼컴퓨터는 심층학습에 특화된 AI 기계다. 벤처 기업인 ExaScaler(도쿄) 등과 공동 개발하여, 발열한 연산처리장치를 특수한 액체로 냉각하는 기술을 채용하였다. 또한 야후의 AI기술을 이용하여 소프트웨어 설정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야후는 지금까지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뉴스 기사를 발신하는 기능 등에서 AI의 심층학습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월간 4,000만 명에 달하는 유저의 이용이력을 분석하면, 개인의 취미나 기호를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요구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AI에 의한 개인의 이용 분석에는「인터넷 이용을 기업에게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장기나 체스에서는 이미 인간을 초월하는, 사고하는 존재가 된 AI. 인지를 초월한 존재에게 스스로가 분석당한다는 것에 두려움도 느낀다.
그것을 의식해서 인지, 이번에 야후가 만든 슈퍼컴퓨터의 이름은「Kukai」로 명명하였다. 쿠카이는 “행복해지는 답을 주는 현명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고보대사(弘法大師)의 이름으로, 야후의 미야사카(宮坂) 사장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
「평화적인 용도로 논리적으로 AI를 사용한다」. 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AI에 대해, 단순히 진화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AI에 대한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연구가 필요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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