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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혁명’ 드론의 행방 -- 낙하∙충돌, AI로 회피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6.2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6-29 09:57:22
  • 조회수753

이동혁명’ 드론의 행방
낙하충돌, AI로 회피
도쿄대학대학원 공학계연구과 스즈키 교수

정부가 발표한 성장전략 ‘미래투자전략’의 골자 중 한 가지가 자율주행과 드론을 실용화하는 ‘이동혁명’이다. 이 중 드론은 2020년대에 도심지 등의 사람이 있는 넓은 지역에서 시야를 벗어난 비행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화물배송과 재난지역의 정보수집, 건설현장의 측량 등 폭 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단 실현을 위한 과제도 적지 않다. 스즈키 교수에게 기술∙안전 면에 있어서의 과제를 물었다.

도심에서의 시야를 벗어난 비행을 드론의 ‘목표’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30%정도이다. 드론은 시야에 둔 범위 안에서 비행하는 레벨 1과 2, 시야를 벗어난 외딴섬∙산간지역 등의 무인 지역을 비행하는 레벨 3, 도심에서 시야를 벗어난 비행을 하는 레벨 4로 나누어진다. 지금은 레벨 1, 2의 단계이다. 레벨 3이라면 드론이 만일 낙하하여도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고 2018년도에는 실용화를 위한 환경이 정비될 전망이다. 안전 측면의 과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제란 무엇입니까?
→시야를 벗어난 비행에서는 GPS를 이용한 자율주행이 전제가 되고 그 중에서도 도심에서는 장애물과 다른 비행물체와의 충돌회피가 필요해진다. 대책이 될 수 있는 3차원 지도와 비행 관리 시스템은 앞으로 몇 년간 정비될 것이다. 하지만 GPS가 빌딩의 그늘 등으로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 대비해 사람과 같이 주변을 보고 위치를 감지하여 거기에 장애물을 자동회피하기 위해서는 10년 정도 소요될 것이다.

도심의 빌딩 바람을 맞고 인파 위로 낙하하는 위험도 있습니다.
→낙하 시에 낙하산과 에어백 등을 전개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큰 충격은 피할 수 있다. 인공지능(AI)를 구사한다면 드론 자체가 안전한 착지점을 찾게 된다. 영상처리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10년 이내에 실현화 될 가능성이 있다.

사생활 침해와 소음, 거기에 기체를 등록제∙면허제로 하는 등 규제의 문제도 남겨져 있습니다.
→드론을 도심에서 날리는 레벨 4는 사생활 침해와 소음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형 드론은 안전 측면에 대한 배려에서 국가의 면허제도 도입과 국제적인 크로스 라이선스도 필요해질지 모른다.

고도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인재의 확보도 필수적입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우수한 인재를 모아 세계 드론 점유율의 과반을 차지하는 등 신산업 창출을 이루어냈다. 일본도 해외에서 인재를 모을 필요가 있다. 당초에는 일본인만으로 만들어진 일본산 여객기 ‘MRJ’를 보고 필요성을 통감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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