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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ZF, 자율주행용 센서기술 제휴가속 -- 제품라인업 확충으로 제안 향상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6.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6-28 14:03:25
  • 조회수884

독일 ZF, 자율주행용 센서 기술 제휴 가속
제품 라인업 확충으로 제안 능력 향상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이 자율주행 차량용 센서 기술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독일의 센서 개발 벤처 기업인 Ibeo Automotive Systems에 대한 출자에 이어,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HELLER와 제휴를 통해 차세대 차량탑재 카메라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자율주행 기간부품인 센서는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로버트 보쉬나 콘티넨탈 등과의 기술 경쟁이 심하다. ZF는 유력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가속화하여 제품 라인업을 확충, 완성차 기업에 대한 제안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 차세대 차량탑재 카메라 개발 --
ZF와 헬러는 우선 차량의 주변 상황 등을 고정밀도로 감지하는 차세대 차량탑재 카메라 시스템을 2020년에 시장 투입한다. ZF가 보유한 차량탑재 카메라 기술과 헬러가 자랑하는 카메라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여 제품화한다. 밀리파 레이더 등 다른 차량탑재 센서도 공동개발이 가능한지 앞으로 검토해 나간다.

ZF는 2015년에 안전기술에 강한 미국 TRW Automotive를 인수하여 보쉬나 콘티넨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공급업체로 성장,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ZF의 2016년도 매출은 352억 유로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에 반드시 필요한 차량탑재 센서의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기 위해, 2016년에는 레이저광으로 차량 주변을 감지하는 라이더를 개발하는 Ibeo의 주식 40%를 취득하였다. 또한 2017년 3월에는 독일 Astyx Communication & Sensors의 주식 약 45%를 취득하여 차세대 레이더의 공동 개발에 합의하였다.

헬러와의 제휴도 센서 강화의 일환이다. ZF의 CEO인 Stefan Sommer 씨는「자율주행이나 안전을 위한 폭넓은 기술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시스템 공급업체로서의 지위를 높여 나간다」라고 제휴의 목적을 밝혔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유력한 센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제휴를 체결할 방침이다

헬러는 주력인 차량탑재 조명기기 사업과 병행하여, 자동차의 주변 360도를 감지하여 표시하는 카메라 기술이나 밀리파 레이더 등 차량탑재 센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도의 회사 전체 매출은 약 64억 유로. 대형 부품 공급 업체인 ZF와 제휴함으로써 제품 품질 강화 외에 개발 효율화, 판로 확대 등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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