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스마트드라이브, 차량용단말 개발 -- 데이터축적∙타업종 연대, 운전분석∙진단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6.2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6-28 14:00:05
  • 조회수646

이것으로 승부
스마트드라이브, 차량용 단말 개발
데이터축적∙타업종과 연대, 운전을 분석∙진단

통신서비스를 통해 자동차의 정보를 수집하여 안전성이나 편의성을 높이는 텔레매틱스용 단말을 개발하는 회사가 스마트드라이브(도쿄, 키타가와(北川) 사장)다. 주행상황이나 이동경로, 운전특성 등을 분석∙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집한 데이터를「보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 정중한 운전, 점수로 표시 --
오른쪽 핸들링은 95점, 브레이크는 98점, 엑셀은 90점. 개인용 서비스인「드라이브 온」은 무료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여 제공한다. 표시되는 점수는 정중한 운전자세를 나타낸다.

준비는 간단하다. 모든 차량에는 운전석에 16개의 작은 구멍이 뚫린 커넥터가 있다. OBD2라고 부르는 자동차 자기진단기능을 출력하는 접속구이며, 스마트드라이브가 개발한 단말「Base」를 여기에 장착한다.

Base는 근거리 무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주행 거리나 엔진 회전 수 등을 판독하여 앱에 급가속이나 급브레이크 횟수 등을 표시한다. 운전 특성과 함께, 스마트폰의 GPS와 조합하여 주행이력 기록이나, 엔진 회전 수 등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전을 지원할 수 있다.

 

좋은 운전 자세에는 포인트를 부여하는 기능도 있다. 포인트 이용 방법은 미정이지만, 타업종과 조합하는 등「실속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인용 Fleet Management 서비스인「Drive Ops」는 영업차량이나 배송트럭의 주행 상황과 경로를 일원 관리할 수 있다. 엔진 오일이나 타이어 점검 시기도 관리하여 적절하게 메인터넌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거소켓에 꽂는 기능을 압축한 타입은 1대 4,800엔(세금 별도), 개인용과 동일하게 고장 상황 모니터링이나 운전 점수 표시가 붙는 OBD2 커넥터에 꽂는 타입은 8,800엔(세금 별도)이다. 4월에는, 6월 말까지의 기간 한정으로 도입하는 사업자에게 최대 1,000만 엔의 보조를 받을 수 있는 경제산업성의 지원사업으로 인정받았다.

-- 보험 공동개발 --
그 외에 월 사용료도 필요하지만, 이와 동일한 전용 시스템을 외부에 위탁하면「적어도 수억 엔은 든다」(키타가와 사장). 20분의 1 이하의 비용으로 차량 추적이나 업무실적관리 시스템을 편성할 수 있다는 이점을 어필한다.

단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사용하면, 안전 운전의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결정하는「텔레매틱스 보험」의 정밀도도 높일 수 있다. 2015년에는 AXA손해보험과 업무 제휴하여, 새로운 자동차보험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텔레매틱스 보험상품은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다. 도난방지용 센서를 탑재한 자동차가 많으며,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보험회사가 다수 있으며「보험가입자의 10~20%는 텔레매틱스 보험에 가입한다」라며, 키타가와 사장은 일본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데이터의 이용 범위는 보험에 한하지 않는다. GPS 등을 사용한 이동 데이터를 익명화하여 분석하면, 운전 자세가 좋은 운전자가 타는 차량의 회사, 차종, 많이 사는 지역 등의 경향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키타가와 사장은「어느 가게에 어느 지역의 고객이 방문하는지에 대한 분석도 가능하다. 광고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데이터 활용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개인∙법인용 공통 단말「Base」는 지금까지 약 만 대를 판매하였다. 4월에는 산업혁신기구나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총 10억 엔을 조달하였다. 수집한 데이터를 다른 기업이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아직 정비되지 않았다. 데이터의 유효한 활용을 위해서는 기업의 벽을 초월한 연대가 필요하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