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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미래 -- 제 4부: 급구!! 뉴 칼라 (5) : 협업∙조력자와 함께 한계 극복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6.2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6-28 13:58:06
  • 조회수628

AI와 미래 -- 제 4부: 급구!! 뉴 칼라 (5)
협업∙조력자 통해 한계 극복

㈜OMRON:  사원 파견, 이화학연구소와 뇌 연구 협업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에 종사하는 인재「뉴 칼라」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은 기업 마다 다르다. 오므론은 뇌와 AI의 관계의 연구를 위해 이화학연구소(理化學硏究所)에 연구원을 파견했다. 인재 육성이라는 속내도 포함된 이 오픈 이노베이션은 향후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사이타마(埼玉) 와코 시(市)에 있는 이화학연구소의 뇌과학 종합연구센터(BSI)에 1일, 새로운 조직이 설립되었다. 이화학연구소 BSI-오므론 연대 센터이다. BSI 센터장은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도네가와 스스무(利根川 進). 분자 레벨에서부터 인간의 사회적 관계성 등과 같은 다양한 시점으로 뇌를 연구하고 있다.

올해부터 4년 간 첨단 연구에 2,7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오므론에게 있어, 이 센터의 역할은 중요하다. 최첨단인 뇌 분야를 연구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사원을 파견해 육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므론은 7명의 연구원을 파견. 이화학연구소는 18명이 참여해, 약 5년 간 뇌의 메커니즘을 연구한다. 오므론은 교토의 기즈가와시(市) 거점에서 AI용 얼굴 영상 데이터 제작 및 운전자 표정 파악 등으로의 응용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센터에서는 향후, 이러한 연구를 발전시켜 오므론의 변혁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미야다(宮田) 최고기술책임자는「자체적 연구 개발에는 한계가 있다」라며「고도의 노하우와 측정기기를 보유한 이화학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연구 테마 중 하나는 의식 및 감정의 변화가 뇌의 활동, 얼굴 표정, 맥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는 것. 이를 바탕으로 의식과 감정을 파악하는 AI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한 층 더 연구를 추진해, 뇌의 구성을 모방한 차세대 AI 개발이 최종 목표이다. 「현재의 딥러닝(심층학습)의 결함은 적절한 망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미야다 최고기술책임자). 또한, 사람은 졸려서 눈을 작게 뜨는 사람과 원래 눈이 작은 사람의 얼굴을 구별해 인식할 수 있지만, 심층학습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서툴다고 한다.

심층학습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AI에게 방대한 정보를 습득하게 할 필요가 있어, 고성능의 컴퓨터와 많은 전력이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작은 기기로의 탑재는 불가능하다. 인간의 높은 학습 효율성이 재현된다면 AI를 작은 칩으로 만들거나, 소비 전력을 1,000분의 1로 줄이는 등이 가능해진다고 미야다 최고기술책임자는 말한다.

GE : 미국에서 개발 인원 충당
미국 제너럴일렉트로닉(GE)는 2015년, 일본에서 IoT용 소프트웨어「Predix」을 발매했다. GE는 미국에서 타사와 협력해 IoT를 추진하는 Industrial Internet이라는 전략을 세우고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LIXIL 그룹과 도요(東洋)엔지니어링, 마루베니(丸紅) 등에 납품, 수주가 증가해왔다. AI의 기능도 발달해 기업으로부터의 관심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일본법인에서 경영 활동을 총괄하는 만달 커머셜리더는 5월, 방문한 기업의 담당자로부터 스케줄 관리를 위한 시스템기능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만달 커머셜리더는「영업 사원의 스케줄을 분석해 외근 스케줄을 AI가 자동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것은 GE 일본법인 사원만이 아니다. 「각 사원의 실제 스케줄 데이터를 모아 분석, 샘플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프로세스는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다」. 미국 법인의 개발 담당자가 동석해 지원하고 있다.

박사학위를 가진 우수한 인재가 본사에서 교대로 출장을 온다. 일본법인은 20명의 영업∙개발사원이 있지만, AI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재는 한 두 명에 불과하다. 이를 위해 미국 본사에 용병을 요청. 2017년에 들어 상시 1~4명의 용병이 충당, 합계 50명이 일본에서 일하고 있다.

GE의 영업 스타일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특별 주문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만달 커머셜리더는 요구되는 인재에 대해 AI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 전략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외부로부터 스카우트되어온다고 해도 바로 전력에 투입되기는 힘들다. 당분간은 미국 본사에 사원을 요청하는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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