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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즈쿠리 백서 2017년판」-- 인력난 및 제 4차 산업혁명에 대응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6.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6-14 23:02:15
  • 조회수707

「모노즈쿠리 백서 2017년판」
인력난 및 4차 산업혁명에 대응,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로봇∙IoT 도입 추진 --
인력난과 제 4차 산업혁명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가? 「모노즈쿠리 백서」 2017년판이 완성되었다. 인재 확보를 제조업계의 공통된 과제로 지정하고, IT 및 로봇을 통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IoT(사물의 인터넷)기술 등을 이용한 제조 데이터의 활용 상황 분석 및 현재의 제 4차 산업혁명 현황을 나타내고 있다. 인력난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두 가지 테마에 대한 대응 방안이 향후 제조업체들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현장의 효율성 중시 --
「일본의 제조업체의 주요 과제는 부가가치 창출과 최대화, 인력난이 심각한 현실 속에서 현장의 효율성 유지 및 향상이다」. 세코(世耕) 경제산업장관은 2017년판 백서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의식을 이렇게 표현했다. 경제산업성이 백서에 명기된 앙케이트 결과에서는, 향후 3년 동안 수익이「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한 기업이 비교적 많아, 앞으로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난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노동력 확보이다.

앙케이트에서는 참여한 기업의 약 80%가 인재 확보를 과제로 인식. 그 중에서도 약 20%는「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기술 인재 부족이 심각하다」라고 조사를 주도한 도쿠마스(徳増) 제조산업국 참사관은 설명했다.

-- IT 등을 활용 --
흥미로운 것은 앙케이트 결과에서 나타난 인력 부족 대책에 대한 견해이다.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40% 이상의 기업이 IT 및 로봇 활용이라고 답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약 50%가 숙련된 인재 활용이라고 답변해, 이 방법으로는 한계에 직면한다는 것을 대부분의 기업이 인식하고 있는듯하다.

백서에서는 IT 활용 및 인재 육성 등에서의 성공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각종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아사히철공(旭鐵工). 공장의 가동 상황을 스마트폰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 향상 및 노동시간 단축이 가능해졌다. 또한 알루미늄절개 가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HILLTOP은 사람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젊은 인재 획득에 성공했다.

2017년판 백서에서는 IoT와 데이터 활용으로 대표되는 제 4차 산업혁명도 주제 중 하나이다. 세코 경제산업장관은 산업 혁명을 위해「”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모델『Connected Industries(CI)』를 실현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새로운 전략인 CI를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 등을 강력히 지원해나갈 방침을 밝혔다.

-- 데이터를 사용 --
경제산업성은 2016년에 실시한 앙케이트를 기초로 기업들의 제조 데이터 활용 상황을 검증. 앙케이트에 참여한 기업의 66.6%가 국내 공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2015년 조사에 비해 26.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실제로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해 가동 상황의 가시화를「시행하고 있다」고 답변한 기업은 20% 미만으로, 소수에 그치고 있다.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아졌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도쿠마스 참사관은 추측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백서는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주도하는 부문의 차이도 지적. 제조부문이 44.8%, 정보시스템 관련 부문은 7.9%로, 현장 쪽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경영자∙경영전략부문은 26.6%였다. IoT시스템, 데이터활용이 경영 쪽에서 시행되고 있지 않고 있는 가능성을 문제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2017년판 모노즈쿠리 백서는 기업의 인력난과 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대응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생산 연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 부족이 호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는 제네럴일렉트로닉(GE)의 경우와 같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형태 자체를 바꾸려는 사례가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두 가지 테마에 대한 대응은 그야말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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