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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은행과 공존 가능 -- Core Ventures 그룹 제너럴파트너 Joanna 씨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5.1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5-22 09:33:34
  • 조회수467

Silicon Valley
핀테크, 은행과 공존 가능
Core Ventures Group의 제너럴파트너 Joanna Drake씨

실리콘밸리의 투자가 대부분은 네트워크 안에서 가장 대담한 창업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테크놀로지의 트랜드를 예측한다. 이번에는 그와 같은 창업가와의 대화를 소개하고 싶다. 등장 인물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인 Kueski 창업자 겸 CEO인 아달 플로레스 씨다.

Q: 이전에는 동영상 전송 벤처기업을 경영하고 있었다. 왜 Kueski를 설립하고, 멕시코에서는 처음으로 소비자를 위한 융자를 온라인에서 실시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나?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크레디트카드가 필요하다. 그러나 멕시코인의 85%가 카드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994년 멕시코의 금융위기로 인해,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에 재무 건전성에 관한 규제를 엄격하게 실시하였다. 그 때문에 일반 사람이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 것은 매우 어려워졌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났는데도 멕시코인의 60%가 은행 계좌가 없다.」

Q: 서비스는 어떤 내용인가?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한 온라인 마이크로 론을 제공하고 있다. 최신 데이터와 AI를 이용하여, 몇 분 사이에 신용리스크를 감정하여 고객에게 대출하고 있다.」

Q: 어떤 방식으로 AI를 사용하고 있는가?

「예상 고객이 당사의 웹사이트에 접속한 순간, 신용을 감정하는 사이, 대부금의 회수과정. 우리들과 접하는 모든 장면에서 고객이 어떠한 행동을 취할 것인가를 조사하여, 그러한 행동들과 변제 실적과의 관계를 기계학습시키고 있다.」

「론을 신청한 시점에서의 행동이나 입력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막대한 양의 시그널을 축적한다. 예를 들면 상당히 빠르게 입력하는 고객이 있다고 하자. 그 경우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반대로 천천히 입력할 경우는 그 고객의 신용 능력이 낮아진다. 지나치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적당한 스피드로 입력하는 고객은 사기 가능성이 없는 우량고객일 가능성이 높다.」

Q: 핀테크 분야에서 주요한 트랜드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다음의 4개라고 생각한다. ①자산관리나 보험리스크 관리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AI의 응용, ②은행이 지금까지 융자 대상으로 보지 않았던 사람이나 기업에 대한 신용 감정과 그 정보의 제공(Lending as Service), ③신뢰성의 확인(Tracking)을 목적으로 한 블록체인 이용, ④규제 준수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RegTech)」

Q: 핀테크에 관한 오해 중 가장 현저한 것은 어떤 것인가?

「은행을 위협하는 존재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은행과의 협업으로 서로의 고객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은행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매력적인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Q: 전통적인 은행 업계에서 일하는 일본인에게 어떠한 충고를 해 줄 수 있는가?

「자신들이 속하는 에코시스템(경제 생태계)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벤처기업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당사는 멕시코의 주요 은행 대부분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들은 고객과 시장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는 대신에, 은행의 브랜드파워와 고객 기반에 접속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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