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 향후 5년간 AI 기술자 1,000명으로 -- 본사직할조직, 신 사업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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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4.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26 10:35:56
- 조회수714
파나소닉, 향후 5년간 AI 기술자 1,000명으로
본사 직할 조직으로 새로운 사업 창출
◈ AI와 IoT를 활용한 사업 창출 목표
▶ 연구 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일관화시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본부가 추진
▶ 5~10년동안 수백억엔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
▶ AI기술자를 2년간 300명, 5년간 1,000명 규모로 증원
▶ 젊은 AI인재 확보에 주력
▶ SAP 일본법인 Vice President의 바바 씨와 리쓰메이칸 대학의 다니구치 교수 등, 외부 인재를 활용
파나소닉은 19일, 인공지능(AI) 및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등을 핵심으로 하는 향후 연구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AI 관련 기술자는 현재 100명 정도의 수준이지만, 5년 후에는 그 10배인 1,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파나소닉은 최근 수 년간 연결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 개발 부문 강화와 신규 사업의 조기 육성을 통해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9일에 도쿄 시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달 1일에 신설된 본사 직할 조직「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본부」의 본부장인 미야베(官部) 전무와 바바(馬場) 부본부장이 출석했다. 미야베 전무는「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본부는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하며,「앞으로 수 백억엔 규모의 비즈니스를 창조해나갈 계획이다」라는 점을 강조, 이 두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한 사업 프로젝트를 조만간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SAP의 일본법인 Vice President에서 최근 스카우트된 바바 씨는 파나소닉 미국법인 부사장도 겸임, 그의 주요 활동 거점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이다. 기자회견에서 그는「실제로 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나소닉은)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한다.
AI 연구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미국의 IT(정보기술)대기업 등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야베 본부장은 AI 기술자를 앞으로 2년 안에 3배인 300명 체제, 5년 이내에 1,000명 체제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인재 육성도 신설된 본부에서 담당하게 된다. AI 분야에서 구글과 아마존닷컴 등 미국 기업이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기업은 비즈니스와 친화성이 높은 AI의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예를 들면, 히타치제작소와 후지쯔(富士通)가 내걸고 있는 것은 사람과 협조해 업무 개선을 도모하는 AI 기술이다. 창고의 작업 효율화 및 거리의 혼잡 완화 등의 실증 실험을 추진, 성과를 얻고 있다. NEC는 분석의 근거를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자체적 AI 기술「이종(異種) 혼합 학습」을 비즈니스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로봇 청소기 등 일부 제품에 AI를 탑재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AI사업의 전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파나소닉만의 강점은 가전 분야 외에도 주택, 자동차, 전자 디바이스 등, 광범위한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즉, AI 및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는 것. 예를 들어, 파나소닉은 요코하마 시의 연구 거점에서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전개하는 사업 및 제품이 많다는 것은 연구 성과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된다.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도 앞으로의 연구 개발 여하에 따라 유망 사업으로 발전할 것이다. 파나소닉의 무수한 제품으로부터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해 분석하거나, 제어하는 등을 통해 생활을 개선하는 제품 및 시스템의 실용화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미야베 본부장은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본부에서 검토 중에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해 단순한 제품 판매만이 아닌 서비스 제공을 모색하고 있음을 밝혔다.
부본부장인 바바 씨 외에도, 사원 겸 대학 교원으로 리쓰메이칸(立命館) 대학에서 AI 계산 기술을 연구해온 다니구치(谷口) 교수도 올 4월 본부에 합류했다. 그 밖의 외부 인사도 적극적으로 등용, 2018년에 맞이하는 창업 100주년 사업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서 신설된 것이 이노베이션 본부이다. 이노베이션 본부가 본사의 주도 하에 성장의 원동력이 될 새로운 사업 추진을 위한 사령탑 기능을 할 수 있을지, 그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이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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