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면특허로 벤처기업 창출 -- 도쿄대∙경단련, 산학공동특허 2,000건 DB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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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4.1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24 09:38:03
- 조회수399
휴면특허로 벤처기업 창출
도쿄대∙경단련, 산학공동특허 2,000건 DB화
도쿄대학과 경단련(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산학공동특허를 바탕으로 한 벤처기업 창출에 착수하였다. 도쿄대는 경단련 가맹 대기업과의 공동특허 중, 휴면 상태의 공동특허 약 2,000건을 데이터베이스(DB)화한다. 대기업의 기술 등을 활용하여 설립하는 Carve Out 벤처에 적합한 특허를 선택하여 기업에 제안한다. 도쿄대 벤처 캐피탈(VC)의 출자나 도쿄대에 의한 기술협력을 전제로, 연간 수 건의 창업을 목적으로 한다.
도쿄대의 산학협창추진본부가 공동연구로 창출된 공동특허에 대한 DB를 작성. 4월부터 도쿄대의 담당자가 기업을 방문하여 가맹 기업의 요구를 듣기 시작하였다.
도쿄대는 특허 우위성이나 시장성 등을 분석한 후, Carve Out 벤처의 창업을 위해 기업담당자와 계획을 세운다. 벤처 창업 시에는, 도쿄대학의 VC인「도쿄대학협창플랫폼 개발」에서 준비 중인 2호 펀드에서 출자한다.
도쿄대는 산학공동연구를 연간 1,600건, 총 70억 엔의 규모로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연간 400건 정도의 공동발명이 생겨나고, 연간 200건 정도가 공동특허가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특허가 사용되지 않고 휴면이 되는 경우도 많다. 시장이 작기 때문에 대기업의 비즈니스에서는 매력이 없다고 판단된 것이 이유라고 한다.
한편, 도쿄대가 단독으로 발명하고 특허화한 기술 등에 의해 설립된 벤처는 지금까지 총 약 280개 회사, 시가 총액 1조 엔에 달하며, 연간 약 30개 벤처가 창업하고 있다. 대기업도 최근에 새로운 사업 창출을 담당하는 벤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도쿄대와 경단련은 2016년에「도쿄대∙경단련 벤처협창회의」를 발족하였다. 이 활동의 일환으로서 휴면 특허의 유효 활용을 노린다.
-- Carve Out 벤처 --
기업이 자사의 사업 Seeds를 분할하여 설립하는 벤처. 특허나 인재, 설비 등의 자원을 모기업에서 이전받고 동시에 타 조직으로부터도 받아 들인다. 이번에는 기업과 대학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을 벤처로 이전하는 것이 기본이다. 도쿄대-경단련의 경우, 모기업의 기대는 벤처의 상장 수익 등에서 자사의 이노베이션 창출로 선회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