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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이용하여 피트니스 고객 모집 -- 르네상스, 자전거 운동 등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4.1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20 16:35:55
  • 조회수667

VR 이용하여 피트니스 고객 모집
르네상스, 자전거 운동 등

「언덕이 나옵니다. 기어를 올리세요!」. 피트니스클럽을 운영하는 르네상스가 도쿄에서 3월에 개업한 소형 피트니스 매장에서는 이용자가 대형 가상현실(VR) 스크린을 보면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있다. 단조로운 실내 피트니스 운동이 VR을 활용함으로써 현실감을 더한다.

르네상스는 매출액이 Konami Holdings의 건강서비스사업과 센트럴스포츠에 이어 업계 3위로,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2016년 3월기의 매출영업이익률은 Konami의 건강서비스사업이 3.8%, 센트럴스포츠가 6.8%인데 반해, 르네상스는 7.3%다. 비용이 싼 소형점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투자효율을 높이고, 신규회원의 지속적인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그러한 르네상스도 이용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경향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다. 2016년 3월기 르네상스의 피트니스클럽 회원은 40세 이상이 전체의 68%를 차지, 2012년 3월기의 62%에서 다소 상승하였다. 고령화만이 원인이 아니다.「젊은 층의 피트니스 이용이 좀처럼 늘지 않는다. 실적이 견실한 상태인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시도를 추진하여 젊은 층을 확보해야 한다」. 요시다(吉田)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VR을 사용한 새로운 피트니스 매장의 반응은 매우 좋다. 회원의 평균 연령은 기존 매장이 40대 후반인 것에 대해 30대 후반으로 젊다.「피트니스클럽은 타사와의 차별화가 어렵다. 기획력이나 화제성이 높은 점포를 어떻게 많이 열 것인가가 중요하며, 르네상스가 이 부분에 주력하고 있는 점은 평가할만하다」(국내 증권 분석가)라는 지적이 주식 시장에서 들린다.

2017년 3월기의 영업이익은 바로 직전 기간 대비 11% 증가한 35억 엔으로 증가하였다. VR을 사용한 새로운 피트니스 매장이 실적을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을지는 이용자에게 얼마나 침투하는가에 따라 좌우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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