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베 스틸, 항공우주분야 개척 -- 스웨덴 기업 인수, 2025년 250억 엔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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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4.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19 09:10:13
- 조회수801
고베 스틸, 항공우주분야 개척
스웨덴 기업 인수, 2025년 250억 엔 매출 목표
Kobe Steel(神戸製鋼所)은 13일, 스웨덴의 등방압 가압(Isostatic Pressing, IP) 장치 제조기업인 Quintus Technologies사를 약 130억 엔에 인수했다고 발표하였다. Kobe Steel은 IP장치를 주로 에너지나 일반산업용에 사용하였지만, Quintus의 인수를 통해 성장 시장인 항공우주분야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Kobe Steel의 M&A 조건으로서는 과거 최대 규모가 된다. Kobe Steel의 동(同) 사업의 매출은 30억 엔. 인수를 통해 두 회사의 합산 매출은 100억 엔이 되며, 2025년에는 250억 엔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IP장치는 가스나 액체를 압력 매개체로 하여, 고온∙고압으로 금속 분말을 가압 소결하거나 주물을 치밀화하거나, 분말을 균밀(均密)하게 성형하는 장치다. 항공기의 제트 엔진이나 가스터빈의 블레이드, 세라믹 가공 등에 이용된다.
Kobe Steel은 중∙소형에서 대형 IP장치에 강하며, Quintus는 대형에서 초대형에 강하다. 인수를 통해 제조 라인업을 확충함과 동시에 초대형 제품 개발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Kobe Steel은 매출의 80%를 일본 국내에서 수익을 올리지만, Quintus는 북미, 중국, 유럽에서 각 30%씩의 수익을 올린다. Kobe Steel은 주요시장의 판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된다.
또한, IP장치는 금속 3D프린터로 성형한 부품을 압력으로 눌러 굳혀, 강도∙내구성을 증가시키는 방법도 가능하다. 금속 3D프린터는 항공기 엔진의 부품 제조에도 도입되기 시작하였으며, 항공우주분야에서 IP장치 이용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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