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진하는 중국의 핀테크 서비스 (상) -- QR코드 결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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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4.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19 09:08:59
- 조회수616
약진하는 중국의 핀테크 서비스 (상)
QR코드 결제 확대
중국에서는 핀테크를 인터넷 금융이라고 부르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그 주요 서비스 분야는 일본이나 유럽의 핀테크와 마찬가지로 결제, 자산관리, 융자 등이다.
-- 모바일 이용 --
중국의 인터넷 유저 수는 2016년 말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7억 3,125만 명에 달하며, 특히 모바일 단말을 통해 액세스하는 이용자 수의 증가가 눈에 띈다. 이용 용도도 다양하다. 금융 서비스의 이용의 경우는 온라인 결제가 65%, 온라인 은행이 50%로 이미 절반 이상에 달하고 있다. 융자나 주식∙투자 펀드 거래 이용은 10% 정도로 다소 낮지만, 유저 수를 보면 수천만 명이 이용 경험을 갖고 있어, 그 규모는 압도적이다.
결제 분야의 경우, 전자상거래에서 상품과 대금의 거래를 담보하는 제3자 결제 서비스가 이용 범위를 넓히면서 보급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제3자 결제 서비스로 맡은 돈을 실제 점포의 지급에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가 늘고 있다. QR코드 이용이 일반적이며, ①소비자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표시하여 점포 측이 판독하거나 ②점포에 있는 QR코드를 소비자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판독하거나, 둘 중에 하나의 방법으로 소비자의 구좌에서 점포 구좌로 지급이 이루어진다.
-- Cashless --
대응하는 점포는 대형 쇼핑센터나 슈퍼에서, 소규모 점포나 노점, 삼륜 택시 등 폭넓게 확장되어, 현지에서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지갑이 없어도 생활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QR코드를 인쇄한 종이 1장만 있으면 카드리더기 등 특별한 하드웨어가 없어도 경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점포 측의 도입 장벽은 상당히 낮다고 한다. 이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는 중국을 단숨에 현금 없는 사회로 변모시키고 있다.
-- 예금에서 투자로 --
대표적인 제3자 결제 서비스는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제공하는 알리페이나 거대 인터넷기업 Tencent의 WeChat Pay지만, 이 구좌에 넣은 돈은 결제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으로 전용할 수도 있다. 투자상품의 경우는 알리바바의 Yu'E Bao(余額宝)나 Tencent의 재테크통(理財通)은 인터넷 MMF라고도 불린다. 최저투자액이 1위안으로 적고, 즉시 환금하여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이자도 은행 예금보다 높은 등 이점이 많기 때문에 운용잔고를 크게 늘리고 있다. 또한 기존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투자신탁 등에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자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은행 예금이 중심이었던 중국의 자산운용을 투자로 돌리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 (하)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