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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전자, 옷에 붙이는 박막형 커넥터 개발 -- 의료 및 스포츠용 활용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4.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19 09:06:59
  • 조회수708

일본항공전자, 옷에 붙이는 박막형 커넥터 개발
의료 및 스포츠용으로 활용

팔이나 허리 등 움직임이 많은 신체 부위에 장착하더라도 위화감이 적은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을 일본항공전자공업(JAE)가 개발했다. 기기에 사용하는 전자부품을 접속하는「커넥터」를 더욱 얇고 부드러운 고무 소재를 사용하여 옷에 붙이기 쉽게 만들었다. 고글형 및 손목시계형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웨어러블 기기의 용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것은 탄성이 높은 고무재질의 소재를 2개를 마주 붙여 전자부품에 접속하는 커넥터. 고무 표면이 미세하게 울퉁불퉁하게 되어 있어 그 표면에 금속의 막을 덧대고 있다. 서로를 맞대게 하면 전기가 통하게 되어 기기를 동작시킬 수 있게 된다. 커넥터의 두께는 2mm정도로, 의류 등에 붙여 사용해도 불편함을 거의 못 느낀다고 한다.

새로운 커넥터를 사용하면, 웨어러블 기기에 필요한 배터리 및 센서, 통신용 부품 등과 옷 위에서도 접속시킬 수 있다. 통신 전파를 발신하거나, 몸 컨디션을 측정하는 기기를 불편함 없이 입고 있는 옷 위에 장착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령자용 돌봄 센서를 입고 있는 옷에 그대로 장착하는 등 개호의 현장에서의 새로운 용도로써의 사용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옷에 붙어 있는 기기로 몸 컨디션을 측정하는 등, 기존에 없는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부재가 땀이나 비 등에 노출되어도 망가지지 않게 고무소재에는 기름이나 물이 배지 않는 소재를 사용한다. 지퍼 상태의 구조로 되어 있어 의류를 세탁할 때에는 웨어러블 기기를 간단하게 떼어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의 확산으로, 사람의 몸 상태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스마트폰 등에 전송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 손목시계형 및 고글형 기기가 많이 개발되고 있으나, 따로 의식하지 않고 장착할 수 있는 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앞으로는 옷에 붙이는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과 협력하여 실용화를 향한 개발을 진행한다. JAE의 나카시마(中島) 상품개발 센터장은「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장소에 기기를 붙이게 된다」라고 하여, 커넥터의 용도 확대 효과에도 기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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