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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재활치료 지원 로봇 렌탈 -- 10년 걸려 실용화, 새로운 축으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4.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18 09:23:06
  • 조회수511

토요타, 재활치료 지원 로봇 렌탈
10년 걸려 실용화, 새로운 축으로

-- 의료기관으로의 랜탈 사업 --
토요타 자동차는 12일, 재활치료 지원용 로봇을 실용화했다고 발표했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전진하는 것을 감안하여 의료∙개호 등의 분야에서 사람과 공생하는 파트너 로봇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사업의 축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올 가을부터 의료기관 등에 대여하여, 3년후를 목표로 일본 국내에서 100대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는 2007년부터 파트너 로봇의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10년에 걸쳐 당사로써는 처음으로 실용화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번에 실용화된 로봇은 뇌졸증 등의 환자가 다시 걸을 수 있게 지원한다. 실내에서 달릴 수 있는 건강기구인 러닝머신과 환자의 관절에 장착하는 로봇을 조합한 구성이다. 환자가 보행 연습을 할 때, 로봇 부분이 체중을 받쳐두거나 다리를 내리거나 하는 것을 도와줌으로써「걷게 되는 것이 1.6배 빨라진다」(공동개발한 후지타 보건위생대학의 사이토 교수)고 말한다.

작년 11월에 의료기기로 인가를 얻은 상태. 현재로써는 초기비용 100만엔과 매월 랜탈료로 35만엔이 든다. 의료기관의 금전적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이 장애물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재활치료 시설이 있는 일본 전국 1,500 곳의 의료기관에 도입시킬 계획이다.

토요타는「모든 사람들에게 이동하는 자유를」이라는 슬로건으로, 보행연습 등의 6분야에서 파트너 로봇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담당인 이소베(磯部) 상무는 「사회의 니즈(Needs)가 있으면 사업으로 연결시킨다」라며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15~64세의 인구가 줄어드는 부분을 로봇으로 보완한다면, 2050년에도 현역세대의 부담을 2000년도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회적 의의를 강조한다.

고령화 및 일손부족을 배경으로 생활지원 로봇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참여의 저변이 넓혀지고 있다. 혼다가 보행지원 로봇 사업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파나소닉도 개호 로봇에 힘을 쏟고 있다. 츠쿠바대학 산하의 벤처 기업인 사이버다인은 사용자의 수족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장착형 로봇「HAL」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생활지원 로봇을 사용할 때에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연계되어 사용 환경이 변화하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 및 공통 기준의 정비가 없어서는 안 된다. 안전기준의 정비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경제산업성은 2016년에 생활지원 로봇의 안전기준을 일본공업규격(JIS)에 신설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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