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을「가시화」하는 서비스 -- Toppan인쇄, 생체인식 센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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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4.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12 09:19:36
- 조회수437
감정을「가시화」하는 서비스
돗판(Toppan)인쇄, 생체인식 센서 활용
수면을 취할 때의 평온함이나 영화를 봤을 때의 흥분---. 사람의 기분 및 감정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업에 돗판인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키 디바이스가 되는 것은 새롭게 개발한 시트형의 생체인식 센서이다. 이번 달부터 개호 필요자의 수면 깊이로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시스템의 실증실험을 시작한다. 센서를 물건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감정 등을「가시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려는 취지이다.
-- 수면의 깊이를 책정 --
수면 시에 측정하는 데이터로부터 몸 상태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때문에 올해 하순부터 네리마 케니쿠가이(健育會)병원(도쿄)에서 실증실험을 시작한다. 생체인식 센서를 개호 필요자의 침대 매트리스 밑에 설치하여 심박수 및 호흡 횟수 등을 측정하여 수면의 깊이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6월하순까지 연장해 7명의 개호 필요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다는 계획이다. 센서로 측정한 수면 상태와 연령 및 체중, 식사 등의 개인적 정보, 최근에 받고 있는 재활 프로그램과의 관계성을 분석한다.
수면의 깊이로부터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면, 환자 각자의 필요에 따른 개호로 연계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많은 개호 현장에서의 일손부족이 현재화(顯在化)되고 있으며, 돗판인쇄에서는 개호 현장을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돗판인쇄는 현재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생체인식 센서의 매출을 2020년에는 100억엔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생활∙산업사업본부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오시타니(押谷)부장은「계호 외에 숙박시설 및 온천,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전개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호텔의 침대에 센서를 도입하여 투숙객이 어느 정도 숙면을 취했는지를 체크아웃 때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고품질의 침구를 도입하고 있는 리조트 호텔 등에서는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로운 홍보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침구 업체와의 서비스에 대한 공동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 영화관에 설치 --
영화관에서는 고객의 감정 파악에 생체인식 센서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좌석에 센서를 설치하여 맥박 등의 변화로부터 고객의 감정의 변화를 읽어 낼 수 있다. 상영 후, 본인이 어느 타이밍에서 어떤 감정이 높아졌는지를 알 수 있어 영화 관람시의 새로운 즐거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어느 장면에서 많은 고객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에 대한 정보가 영화제작회사에게는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의 무의식 중에 느끼는 감정을 가시화 할 수 있다면, 모든 장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가능성이 있다. 경쟁자인 다이닛폰(大日本)인쇄 등도 이와 같은 서비스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돗판인쇄가 개발한 시트형 생체인식 센서는 1대당 10만엔정도이다. 앞으로 제품가격을 끌어내림과 동시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할 수 있을 지에 따라 센서의 보급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