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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할 것인가, 유럽전략 (4) -- EU탈퇴로 영국의 산업 토대가 흔들린다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4.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10 13:31:32
  • 조회수653

변화할 것인가, 유럽전략 (4)
EU탈퇴로 영국의 산업 토대가 흔들린다

-- 존재감 저하 --
북미 발트 삼국의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 보건성은 3월 일본 의료 연구 개발 기구(AMED)와 암과 난치병의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에 관한 각서를 체결했다.

리투아니아는 전자 진료 기록 카드와 개인의 유전자정보(게놈)을 정부가 일괄 관리하는 등 과학 기술 입국으로 알려져 있다. AMED의 스에마쓰 이사장은 “연구 개발에 관해, 리투아니아는 EU 중에서도 영국과 유대가 깊다. 영국의 EU 탈퇴로 불안정 요소가 증가한 것과, EU 지역 외와의 연대에 눈을 돌린 이유 중 한 가지가 아닐까.” 라고 분석한다.

EU의 일원이 아니게 된 영국은, 수준 높은 과학 기술을 유지할 수 있을까.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 연구소(NISTEP)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은 논문 수 세계 점유율 5위에 들어가는 한편, 연구 개발비의 약 20%를 해외로부터 조달하고 있다고 한다. EU 탈퇴로 인해 영국의 존재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해외로부터 자금을 확보할 수 없게 되고, 연구 개발의 지반 침하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 토대가 흔들린다 --
영국의 연구 개발비 수준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다. 한정된 예산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연구 개발력을 높여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시켜 왔다. 이러한 연구 개발비가 크게 삭감되는 것이 된다면 대학과 연구 기관의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영국 내 산업의 토대도 흔들리게 된다.

한편 EU에도 영국의 과학 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 EU는 2014~2020년에 총액 800억 유로를 투자하는 대형 연구 조성 사업 ‘호라이즌 2020’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 통신과 로봇, 우주 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고도의 과학기술력을 가진 영국과 거리감을 어떻게 두는지가 주목 받는다.

개별의 과학 기술 분야에서는, 생명과학 연구에 대한 우려가 강하다. 런던에는 EU 지역 내의 의약품 심사업무를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의 본부가 있다. 세계 각국의 제약회사가 거점을 가까이 두고 있기 때문에, EMA가 런던에서 떠나는 것이 된다면 각 회사의 유럽 전략도 재고 하게 된다.

-- 활동 강화 움직임 --
다만 영국 대형 제약 회사 Glaxo SmithKline는 2016년 8월 영국의 공장에서 호흡기약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 설비를 증강한다고 발표했다. 덴마크의 대형 제약 회사 NovonorDisk는 2017년 2월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향후 10년간 당뇨병 연구를 공동연구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국에서의 활동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있고, 일본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결론을 내리기까지 시간은 많지 않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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