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 착용, 인터넷으로 침투 -- 고객의 불안 불식, 반품률도 저하
-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3.2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26 22:05:32
- 조회수613
가상 착용, 인터넷으로 침투
고객의 불안 불식, 반품률도 저하
의류 인터넷통신판매에서 벤처 기업의 가상 착용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통신판매 시장은 확대되고 있지만, 착용할 수 없다는 점이 고객의 불만이었다. 사이즈가 적정한지 알 수 있다면 고객의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고, 통신판매 회사의 이익을 압박하는 반품률을 줄일 수도 있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감도 해소되면서 정장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기회가 늘었다」. 요코하마에 사는 30대 주부는 이렇게 말한다. 마음에 드는 의복을 인터넷으로 구입하였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아 실패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여성은 Fast Retailing의 저가 의류품 전문점인 지유(GU)의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이용한다. 원하는 상품을 발견하면「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는다」라는 버튼을 클릭하여 표시된 사이즈를 구입하였다.
벤처기업인 Makip(도쿄)이 제공하는 가상 착용 서비스「unisize」를 이용한다. 지유(GU)는 이 서비스를 연계시키고 있다. 구입하고 싶은 옷을 선택하면 사전에 입력한 키, 연령, 체중이나 신체의 특징에 근거하여 추천 사이즈를 제안해 준다.「고객도 편리해지지만, 의류업체의 반품률도 줄일 수 있다」(Makip).
스웨덴 계열 기업인 Virtusize(도쿄)는 이전에 구입한 정장과 비교하여 사이즈를 이미지로 표시한다.
Virtusize는 구입하고 싶은 상품과 과거에 구입한 상품의 일러스트를 화면 상에서 겹쳐서 표시하기 때문에 사이즈를 비교할 수 있다.「사람에 따라 착용감이 좋다고 느끼는 감각은 다르다. 실제 갖고 있는 옷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최선의 어프로치라고 생각하였다」(Virtusize). 웹에서의 구입 이력이 없는 경우는, 자신의 정장 사이즈를 재서 등록할 수 있다.
헌 옷 전문점「RAGTAG」를 운영하는 틴판얼레이(TINPANALLEY, 도쿄)는 Virtusize를 도입하면서 소비자 반품 요청이 30% 정도 줄었다고 한다. 3월부터는 사이즈가 맞는 상품을 기업으로부터 제안할 수 있는 Virtusize의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하였다.
Rakuten(楽天)이 2015년 인수한 영국기업 Fits.me도 유럽과 미국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상 착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장이나 허리둘레 등을 입력하면 자신을 닮은 체형의 모델이 화면에 표시된다. 모델이 대신 착용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Rakuten Ichiba(楽天市場)」가맹점에서 일부 도입하고 있으며,「구매율과 단가 향상, 반품률 하락 등의 효과가 있어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5년 의류·복식잡화 등의 인터넷통신판매 시장은 전년 대비 7.9% 늘어난 1조 3,839억 엔이다. 15조 엔 넘는 의류·잡화 시장에서 차지하는 인터넷통신판매 비율은 약 9%다.
인터넷통신판매 시장 규모는 가전 및 식품을 웃도는 가장 큰 시장 규모로 성장 중이다. 착용 문제가 해소되면 인터넷통신판매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트의 편리성을 높여주는 벤처기업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높아질 것 같다.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주요 가상 착용 서비스
기업명 |
서비스명 |
Makip(도쿄) |
unisize |
평소에 입고 있는 브랜드 사이즈나 신장, 연령, 팔 길이 등의 질문에 대답하면 추천 사이즈를 제안해 준다. |
|
Virtusize(도쿄) |
Virtusize |
과거에 구입한 의류와 구입하고자 하는 의류를 겹쳐서 화면상에 표시해 준다. 사이즈를 이미지화할 수 있다. |
|
영국기업 Fits.me |
Virtual Fitting Room |
신장이나 허리둘레, 팔 길이 등을 입력하면 자신의 체형과 닮은 모델이 표시된다. 그 모델에게 다른 사이즈의 옷을 입게 할 수 있다. |
|
Hinata Designs |
스케포스(scale post) |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모든 단말에서 화면에 대상을 실물 크기로 표시할 수 있다.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