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OWER, 바이오연료 개발 본격화 -- 해수 해조류 이용, 양산화 과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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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3.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15 10:33:38
- 조회수668
J-POWER, 바이오연료 개발 본격화
해수 해조류 이용, 양산화를 위한 과제 검증 가속
J-POWER가 기타큐슈(北九州)의 와카마쓰(若松)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연료「그린오일」의 연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직경 40m의 옥외배양 장치와 함께 추출 장치 등의 일관 생산 프로세스 설비도 완성. 연간 생산성 평가를 시작하였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은 차세대 에너지로서 기대된다.
-- 저온에도 대응 --
J-POWER가 개발 중인 그린오일은 바다 속의 해조류에서 기름을 추출한다. 기능성 물질이나 화학품 원료 외에, 장기적으로는 자동차나 항공기의 연료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J-POWER는 2008년에 석유나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대체품으로서 그린오일의 연구 개발을 시작하였다. 경쟁 타사도 유사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모두 담수 의 해조류에서 추출하는 방법이다. 해수를 사용하는 곳은 J-POWER뿐이다.
미세 조류에서 추출한 기름을 연료에 전용하는 기술은,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실증하였고, 그 후에도 오일쇼크 등의 영향으로 몇 번에 걸쳐 실용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기술과 비용 양면에서 장애물이 많고 양산이 불가능하였다.
J-POWER는 독자적으로 수집한 약 900주(株)의 조류에서, 성분이 디젤엔진 용 연료(경유)에 가까우며, 규슈(九州)의 남쪽에 위치하는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의 샘플을 선정.「Solaris주(株)」라고 명명하고 배양 시험을 시작하였다. 그 후, Solaris주가 저온에 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겨울에 이용을 상정한 저온에 강한 기타규슈의 샘플도 취득.「Lunaris주」라고 명명하고, 연간 일관 생산성 평가에 착수하였다.
-- CO2 미배출 --
바이오매스 연료는 곡물이나 간벌재가 일반적이지만 이들은 유한하다. 그러나 미세 조류는 수중이나 땅 속에 다수 존재하며,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연간 안정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한, 생물이기 때문에 CO2를 흡수하는 광합성을 하며, 생산공정에서 풍력과 같은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면, CO2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생산할 수 있다.
연간에 걸친 배양시험은, 2014년도에 10일간의 배양으로 1리터 당 0.16그램의 수확에 성공. 와카마쓰연구소 내에는 직경 10∙20∙40미터의 각 배양 장치 외에, 천연 해수를 얻는 설비, 추출탑, 용매 회수 등의 생산 프로세스가 갖춰져 있다. 안정적인 수확량과 용도 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개발을 주도하는 J-POWER의 마쓰모토(松本) 바이오∙환경기술연구그룹 과장은「안정적 생산이나 가격 등 과제는 많고, 실현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탄소순환 사회에 공헌하는 제품으로 실현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낸다.
2030년에는 전국에서 수㎢의 배양 면적 확보도 예상하고 있으며, 양산화를 위한 작업을 급속도로 추진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