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필름, 자기테이프로 데이터보존 -- 전기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절약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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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3.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14 10:21:45
- 조회수629
후지필름, 자기테이프로 데이터보존
보존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절약 방법
후지필름의 자기테이프는 에너지절약이라는 특성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데이터의 보존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데이터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 보존에 들이는 에너지도 증대한다. 그런 상황에서 자기테이프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후지필름은 데이터의 사용 빈도에 맞춰, 자기테이프에 보존할 데이터를 선별하는 제안을 시작하였다.
후지필름이 제안하는「Tape Archive Appliance」는 전문장치를 사용하여, 기록은 하지만 열람 등의 사용 빈도가 낮은「Cold Data」는 자기테이프에, 사용 빈도가 높은「Hot Data」는 하드디스크 구동장치(HDD)에 구별하여 보관한다. 2016년도「에너지절약 대상」의 자원에너지청 장관상에 선발되었다.
자기테이프를 사용할 때 전기가 필요한 것은 데이터를 기록할 때와 읽을 때뿐이며, 보관에 전기는 필요하지 않다. 주류인 HDD는 읽고 쓰기를 하지 않을 때도 디스크를 회전시키기 때문에 전기가 계속 필요하다.
전세계적으로 보존된 데이터의 80%가 Cold Data라고 한다. Tape Archive Appliance로 Cold Data를 자기테이프에 보존하면, HDD에만 보관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소비전력을 74% 절감할 수 있다.
자기테이프는 TV프로그램을 녹화하는 VHS의 140배 이상을 기록할 수 있으며, HDD와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기록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기록 자성체에 Barium Ferrite를 채용하여 기록밀도를 높였다. 기록미디어사업부의 에지리(江尻) 상급전문가는「아직 발전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한다.
정부는 2030년에 빌딩 등 사무부문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40% 절감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후지필름은 2017~19년도의 자기테이프 판매를 통해, HDD에서 자기테이프로의 치환을 통해 400만 톤의 CO2 절감에 공헌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환경∙품질 매니지먼트부의 와타베(渡邊) 상급전문가는「Tape Archive Appliance는 데이터 보관에 있어서 에너지를 절약하여, CO2 절감에 공헌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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