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 자율반송로봇 보급 -- 올림픽 조준, 공항 등에서 실증 실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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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3.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13 16:17:00
- 조회수693
파나소닉, 자율반송로봇 보급
올림픽 조준, 공항 등에서 실증 실험 실시
파나소닉은 의료기관에서 도입되고 있는 자율반송 로봇「HOSPI」를 병원 이외의 시설 용으로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 로봇으로 공항이나 상업시설 등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폭넓은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파나소닉 그룹 전체의 능력을 활용하여, 용도 별로 적합한 시스템을 탑재하여 최적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목표로 사업화를 서두른다.
-- 호텔과 공항에서 실증 실험 --
「안녕하십니까? 마실 것을 드릴까요?」. 1월 중순, HOSPI는 ANA 크라운플라자 호텔(지바현) 로비에서 투숙객을 상대로 접객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병원 이외의 시설에서는 국내 첫 실증 실험으로, 음료수 서비스와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버스 시각표를 안내하였다. 말을 건네면 일단 주행을 멈추고, 음성과 얼굴 부분의 모니터 표시를 통해, 등에 장착된 수납부에서 음료수병을 꺼내라고 알려준다. 호텔에서의 실증 종료 후에는 나리타공항으로 장소를 옮겨, 라운지에서 식후에 식기류를 수거하는 실증 실험에 도전하였다.
-- 의료기관에서 실적 --
역이나 오피스 안내, 공항이나 호텔에서의 반송업무나 접객 등의 용도를 예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는 이미 실용화되고 있으며, 약품이나 검체, 진료기록카드 등의 서류를 반송하고 있다. 2011년에 마쓰시타기념병원(오사카)에서 시험 도입되어, 2013년에 외부 판매를 시작하였다. 현재, 마쓰시타기념병원을 포함하여 국내외의 4개의 병원에서 총 13대의 HOSPI가 가동 중이다.
HOSPI의 특징은 자율 이동 기술과 짐을 반송하는 기능이다. 미리 기억한 시설 안의 지도 정보를 바탕으로, 레이저 센서와 장해물 회피 알고리즘으로 보행자나 장해물을 인식하여 접촉을 피하면서 주행한다. 짐은 등에 장착된 수납부에 싣고 목적지까지 배달한다. ID인증으로 보안을 높인다면 귀중품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고객의 수요에 따라 파나소닉의 모든 제품기술을 가미하여 최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이동하면서 주위를 살피고 싶다」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카메라를 탑재하는 방법으로 이에 부응한다.
-- 안전성 검증 --
나리타공항이나 호텔의 실무에서는 일반 유저와 로봇의 접객 방법이나 수납부의 내구성의 문제 등 세세한 과제가 표면으로 드러났다. 한편으로 센서나 알고리즘 등의 중핵 기술의 경우는, 높은 정밀도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Robotics 기술부에서 개발을 담당하는 무라이(村井) 과장은「자율 이동의 안전성은 병원에서 높이고 있으며, 어디에서 사용해도 괜찮은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서는, 앞으로 공항 등에서 더욱 실증을 거듭하여 안전성을 확실히 한다. 그리고 도입을 검토하는 고객이 실제로 나타나는 것이 열쇠를 쥔다. 중핵 기술의 기반이 이미 확립되어 있기 때문에, 수요의 상승에 따라 판매개시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