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력발전 전기매입, 기존의 4배로 -- 홋카이도전력, 향후 10년 활성화 선도
-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3.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13 08:57:20
- 조회수429
풍력발전 전기매입, 기존의 4배로
홋카이도전력, 향후 10년 활성화 선도
-- 홋카이도전력, 풍력발전 보급에 탄력 --
홋카이도전력(HEPCO)은 풍력발전의 전기 매입을 향후 10년 정도에 4배로 늘릴 계획이다. 풍력사업체와 홋카이도전력이 전기를 저장하는 축전지를 공동으로 설치, 바람의 강도에 따른 가동률 변동을 평준화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발전 시에 전기를 저장, 수요에 따라 방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홋카이도는 국내유수의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이 증가된다면, 재생 가능 에너지 보급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러스(Eurus)에너지홀링스(도쿄) 및 에코파워(EcoPower)(도쿄)와 같은 풍력사업체로부터 자금을 모아 홋카이도전력의 변전소 등에 축전지를 일괄 설치한다. 홋카이도전력도 자금의 일부를 지급, 이번 달 내에 사업체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풍력 및 태양광 전기는 대형 전력회사가 가능한 양만큼 매입하지만, 풍력은 바람이 그칠 때를 대비해 통상적으로 보조할 화력발전소가 필요하다. 홋카이도전력은 화력이 적어, 매입에 제약이 있었다. 매입 전기는 지금은 최대 36만㎾이지만, 축전지의 공동 설치 등으로 인해 최대 4배인 156만㎾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홋카이도전력은 작년 4월부터 자사 부담으로 축전지를 설치하는 풍력사업체의 전기만을 매입해왔다. 그러나 축전지의 설치 비용이 높아, 풍력 도입은 답보 상태였다. 향후, 홋카이도전력의 일괄 설치로, 복수의 사업체가 축전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돼, 사업체 부담이 3분의 1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2030년 시점에 전기의 22~24%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한다는 계획을 내걸고, 이 중 1.7%를 풍력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태양광 도입이 저조해지고 있는 가운데, 풍력의 중요성은 증가되고 있다. 환경성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풍력발전에 적합한 지역의 49%가 홋카이도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도입량으로는 전체의 10%에 머물러 있어, 앞으로 확대될 여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