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해대응에서 드론 활용 -- 휴대기지국 탑재, 카메라로 상황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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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3.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09 12:08:01
- 조회수493
재해대응에서 드론 활용
휴대기지국 탑재, 카메라로 상황 파악
통신업계나 지자체 사이에서, 재해 시에 비행로봇(드론)의 활용을 위해 체제를 구축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KDDI는 휴대전화가 불통이 된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통화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드론 기지국을 개발하였다. 또한 일부의 지자체는 기업과 연계하여, 드론에 탑재한 카메라로 재해 상황을 파악하는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드론은 신속하게 가동하며 하늘을 이용할 수 있다. 그 특징을 활용한 피해 최소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DDI의 드론 기지국은 드론을 중심으로 반경 약 1km의 범위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한다. 육로가 차단되어 기지국을 탑재한 자동차가 재해 지역에 도착할 수 없는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드론이 계속하여 비행 가능한 시간은 현재 30분 정도이지만「재해 직후의 안부 확인에 대응할 수 있다」(KDDI 전파부 매니저 엔도(遠藤) 씨). 3월부터 전국 10곳에 시험 설치한다.
-- 지차제 지원도 --
재해가 발생하면 우선 촬영용 드론을 사용하여 기지국의 피해 상황을 확인한다. 그 영상을 바탕으로 드론 기지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는 드론 기지국을 가동한다. 장기적으로는 촬영용과 기지국용의 드론을 1대로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이 촬영한 재해 상황 영상을 지자체에 제공하여, 지자체의 재해대응을 지원하는 체제 정비도 추진한다고 한다.
한편, 미에현(三重県)은 재해 시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V-cube Robotics Japan(도쿄)과 협정을 체결한다. 드론이 촬용한 영상을 활용하여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체제 정비를 추진 중이다. 2월에는 남해 트러프 지진(Nankai Trough Earthquake)의 발생 시에 피해가 예상되는 기호쿠초(紀北町)에서 실증 실험을 시행한다.
기호쿠초 내의 3곳에서 드론에 의한 촬영을 시행, 그 영상을 웹 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호쿠초나 미에현의 청사에 전송하였다. 행정관계자가 원격지로부터 정보공유나 의견교환을 실시, 그 자리에서 의사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미에현의 스즈키(鈴木) 지사는「재해 시는 거리가 떨어진 시나 읍의 관계자와 정보를 공유하여, 다음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드론을 활용한 회의 시스템은) 그에 도움이 될 것이다. 4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 철저한 대비가 중요 --
V-cube Robotics는 미야기현(宮城県) 마루모리마치(丸森町)와도 협정을 체결하고, 재해 시에 드론 활용에 대한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다른 지자체에도 같은 협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대규모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남해 트러프 지진과 같은 거대 지진의 발생도 예상되고 있다. 그러한 재해에 의한 피해를 조금이라도 억제하기 위해서는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론은 그를 위한 중요한 툴이 될 것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