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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연구소, 설계도면 체크를 자동화 -- 설계 미스의 체크 누락을 방지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5.5.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5-06-24 09:12:56
  • 조회수18

건설기술연구소, 설계도면 체크를 자동화
설계 미스의 체크 누락을 방지

건설기술연구소는 설계도면을 자동으로 체크하는 시스템과 사내 문장을 바탕으로 유저의 질문에 답변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했다. 업무의 생산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설계 미스나 체크 누락을 방지한다. 건설기술연구소가 과거에 체크 전문가의 확인 부족 등으로 설계 실수를 범한 것도 AI 챗봇을 개발한 배경의 하나다. 이미 사내에서 운용을 시작했다.

개발한 체크 시스템은 도면과 설계 계산 결과가 타당한지 확인하고 그 확인 항목이나 결과를 출력한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수백 페이지의 설계계산서와 수십 장의 도면을 바탕으로 망라적으로 확인했다. 시스템으로 자동화하면 1개 공사에서 2~3일 걸리던 작업이 수십 분 만에 끝난다.

이러한 체크 작업은 발주자로부터 도면을 종이로 제공받는 경우도 많아 디지털화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체크 시스템에는 종이 도면의 수치를 판독해 도면을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현재는 교량이나 제방 방파제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상 구조물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건설기술연구소는 과거에 설계 담당자 간에 연락 미스나 기술자의 확인 부족 등으로 설계 미스를 범한 적이 여러 번 있다. 25년 1월에는 동일본고속도로(NEXCO 동일본)의 경쟁 참가 자격을 1개월간 정지시켰다. 체크를 자동화함으로써 기술자는 기술적인 타당성이라는 고도의 판단에 시간을 쓸 수 있다.

건설기술연구소 관리본부의 요네야마(米山) 홍보실장은 “설계 미스가 있었던 것도 체크 시스템을 개발한 배경 중 하나지만 원래 체크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 조금이라도 작업 시간을 줄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 자사만의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 --
나아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성형 AI 챗봇도 사내 전개하고 있다. 사내의 기술 정보를 학습시킨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자체 개발했다. 자사에서 자체 개발함으로써 기밀정보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짐으로써 AI가 사내 정보를 참조해 답변을 준다. 문서 작성이나 정보검색 등에 활용한다. 사내에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사내 요구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사용 용도에 따라 다른 LLM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앞으로는 사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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